청주실내수영장, 9월1일부터 정상 운영

정밀점검 및 보수공사로 안전성 강화… 8월21일부터 회원 모집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천장 마감재 탈락 사고로 임시 휴장했던 청주실내수영장을 오는 9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주실내수영장은 지난 6월 로비 천장 마감재가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설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휴장에 들어갔다. 이후 시는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설 전반에 대한 정밀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사고원인은 습한 환경으로 인한 천장 내부 마감 철물의 부식으로 확인됐다. 사고 부위 외에도 일부 구조체에서 균열 및 부식 등 노후로 인한 손상이 발견돼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시는 천장 마감재 부식의 주요 원인이었던 습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기 시설을 강화하고 자연 채광을 확대하는 개선 조치를 통해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에 힘썼다.

 

수영장 회원접수는 오는 21일부터 재개되며, 기존 회원에게는 별도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상 운영은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수영장 휴장으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