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국체전 금메달 6개 획득

강원인재육성재단 선발, 미래인재들 효자 노릇 톡톡

도와 강원인재육성재단이 선발하고 지원하는 미래인재들이 이번 제88회 전국체전에서도 강원도 메달사냥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엿새간의 열띤 메달 레이스를 마치고 14일 폐막한 이번 전국체전에 도대표로 출전한 미래인재들은 4개 종목에 모두 5명으로 이들이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6개 등 총 12개이다.


이들 중 여자 역도의 김보라(원주여고) 선수는 작년 대회에 이어 출중한 실력을 선보이며 3관왕에 올라 장미란 선수를 이을 여자 역도계의 스타로 떠올랐으며 다이빙의 조관훈(강원도청) 선수와 창던지기의 박재명(태백시청) 선수도 각각 금메달 2개와 1개를 고향에 안겼다.


이밖에도 전국체전에 첫 출전한 수영의 정애현(강원체고) 선수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여 가능성을 보였다.


강원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04년부터 체육 등 5개 분야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여 강원도를 이끌어갈 미래인재로 선정하고 이들을 집중 지원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총 9명을 체육분야의 미래인재로 선발하고 이들에게 총 5,600만원을 지원했다.


대표적 체육스타로는 장미란(역도), 진종오(사격), 박재명(투창), 이예라(테니스) 조관훈(다이빙) 선수 등이며 내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강원도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년도 미래인재 선발은 11월 중순 경 선발위원회를 열고 재단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