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인천시청 복싱부 입단

영화배유 겸 복서인 이시영(31)이 서른이 넘은 적지 않은 나이에 복싱 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 인천시청 복싱팀에 정식 입단했다.

 

이시영은 31일 오전 9시 이날 인천광역시청에서 공식 입단식을 갖고 송영길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여배우가 복싱 실업팀에 입단하는 것은 이시영이 최초로, 그동안 아마추어 대회에서 수차례 화제를 낳은데 이어 복싱계의 일원으로서 한 발 더 내딛게 됐다.

 

이시영은 "체계적으로 훈련해서 올해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내년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인천의 명예를 빛내고 싶다"며 "복싱인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기량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국가대표의 영광을 안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을 영입한 인천시체육회는 이시영의 복싱 소질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공식적으로 스카우트 제의에 나선 끝에 결실을 맺었다.

 

이시영은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전에서 인천 대표로 나설 예정이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도 출전, 다시 한번 태극마크에 도전할 계획이다.

 


프로필 사진
박정현 기자

언론의 사명을 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