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예방은 우리모두의 관심

성폭력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수칙


서울 서북부 지역에서 여성 13명을 잇따라 성폭행한 김모(31.일명 '마포 발바리')씨가 검거되고 주로 대낮에 혼자 있는 여성을 타깃으로 한 범죄행각이 드러나면서 성폭행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수칙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성폭력 사건은 흔히 심야 시간대에 일어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학생이나 주부가 혼자 집을 지키는 낮시간을 노리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낮에는 안심하고 현관문을 열어두는 경우가 많아 범인이 쉽게 집 안으로 침입하는 경우가 많다.

현관문과 창문은 대낮이라도 꼭 잠가 두며 방범창살을 설치해야 한다. 

 

낯선 방문객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말아야 한다.

경찰 조사 결과 "윗집에 방을 보러 왔다" "옆집에서 왔다"는 말에 속아 범인에게 문을 열어준 피해자가 많았다.

방문객이 오면 신원을 확인한 뒤 반드시 안전고리를 걸고 문을 조금만 열어 대화를 해야 한다.

 

원룸 등에 혼자 살 경우 빨래 건조대에 남자 양말이나 옷을 걸어두는 것도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또 인적이 드문 골목길보다 가급적 큰길로 다니고, 만약을 대비해 호루라기같은 호신용품을 항상 지니고 있는 것이 좋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는 주차관리인이나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곳을 사용하며 택시를 이용할 경우 합승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여자 혼자 있는 집을 타깃으로 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이 시점에 성폭력은 남에게만 일어나는 일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예방을 통해 스스로를 지키는 지혜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