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의 안전이 소명 완수의 시작이다

흔히 소방관이라고 불리는 우리는 불을 끄고, 사람들을 구하며 아픈 사람들을 돌보는 업무를 수행하는 특정직 공무원 즉, 소방공무원이다.

 

 

화재를 예방ㆍ경계하거나 진압하고, 재난ㆍ재해,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 구조ㆍ구급 활동 등을 통하여 국민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공공의 안녕 및 질서유지와 복리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일분 일 초도 쉼이 없이 근무를 한다. “오늘 하루 쉽니다.”라는 말은 우리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 그 어떤 이유에서도말이다. 적어도 우리가 소방관이라 불리는 시작부터 또 마지막 순간까지“국민을 위험으로부터 지켜내라”라는 국가가 부여한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도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이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너무도 많은 난관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소방관의 안전이 기본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 화재나 각종 재난 시 국민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들 먼저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켜내야 한다.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최우선으로 개인 체력단련은 필수불가결한 요건이다.

 

곧 우리 소방관의 체력단련은 훈련이며, 기본 직무로 체력단련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평소 체계적인 체력관리를 통한 강인한 체력만이 국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

 

우리 소방관의 안전이 소명 완수를 위한 선결조건이자 국민께서 보내는 신뢰의 시작이라면 절대적으로 안전사고를 방지해야 한다.

 

왜냐하면 여기서말하는‘안전사고'란 예측할 수 없는 소방 활동 상황에서의 불가항력적인 사고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우리 스스로가 좀 더 주의를 기울였거나 하여야 할 것들(개인 안전장구류 착용 등)을 하였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위험 속에서 최선을 다한 노력을... 그리고 그 와중에서 사고를 당한 동료를 힐책하자는 것이 아니다. 경각심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여 부주의로 일어나는 사고를 막자는 것이다. 우리는 앞서 전자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신께 기도를 한다. 그리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이제는 매 순간 위험부터 보아야겠다.      
                                    (인천남부소방서 안전보건 팀장 김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