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수지 판매가격을 11년간 담합해온 한화석유화학(주), (주)엘지화학, 삼성종합화학(주), 삼성토탈(주), (주)씨텍, SK에너지(주), 호남석유화학(주) 7개사가 적발됐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일 전원회의를 개최하여, 합성수지 제품의 일종인 저밀도폴리에틸렌(LDPE)과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을 제조ㆍ판매하면서, 지난 1994년 4월부터 2005년4월까지 11년 동안 판매가격을 담합해온 한화석유화학(주) 등 7개 사업자에 대하여 시정명령과 함께 총 541억7,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그중 3개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Low Density Polyethylene)과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 Linear Low Density Polyethylene)은 모두 나프타에서 얻어지는 에틸렌을 가공하여 만들어지는 물질로, LDPE는 비닐하우스용 비닐이나 비료포대용 비닐 제조에, LLDPE는 식품포장용 비닐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원료이다 이번에 적발된 7개 사업자들은 11년 동안 주기적으로 직급별(사장, 영업본부장, 영업팀장) 모임을 갖고 LDPE, LLDPE의 용도별 대표제품과 기준가격을 합의한 후,
공정거래위원회는「신고포상금심의위원회」를 열어 부당한 공동행위 신고자 1명, 사업자단체금지행위 신고자 1명, 신문지국의 불법 경품·무가지 제공행위 신고자 88명 등 총 90명의 신고인에 대해 포상금 2억 9천9백65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금번 포상금 지급 대상은 부당한 공동행위 1건(8월20일 시정조치), 사업자단체금지행위 위반 1건(7.2. 시정조치) 및 신문고시 위반행위 88건(7월26일 이후 시정조치)으로 총 90건이다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포상금 액수는 2억1천만원으로 신고포상금제도가 시행된 지난2005년 4월1일 이래 단일 신고자에 대한 최대금액이다 00지역 PC문화협회의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신고자에 대해 39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었고 신문지국의 불법 경품·무가지 제공행위에 대한 포상금 액수는 증거 및 위법수준에 따라 30만원에서 3백70만원으로 차등지급 되었다 신문지국의 불법·경품 무가지 제공행위에 대한 제보의 경우 제공받은 경품 또는 상품권의 사진 등의 제출 등에 대해 최하 30만원이 지급된다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러지(주) 및 신성통상(주)의 법질서를 문란케 하는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러지(주)(이하 “지엠대우”라 함) 및 신성통상(주)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하여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각각 1천만원과 5천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엠대우는 자동차용 미러를 납품하는 수급사업자와 기존에 납품받던 자동차용 미러를 새로운 차종에도 적용하기로 하면서 물량증대에 따른 고정비 감소 등을 이유로, 동 부품의 가격을 지난 2005년 5월24일 16% 인하(46,484원에서 39,048원으로 7,436원 인하)하기로 합의하였다 그러나 지엠대우는 인하된 단가를 새로 납품받는 물량부터 적용하지 아니하고, 단가가 인하되기 이전(2005년 1월1일부터 같은 해 5월23일)에 이미 납품받은 물량에 대하여도 일방적으로 소급 적용하는 방법으로 4천3백만원을 감액하였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공정위는 지엠대우의 이러한 행위를 부당한 감액행위라고 판단하여 부당감액한 금액 4천3백만원과 동 금액에 대하여 법정지급기일(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 하도급대금 지급)을 초과한 날로부터 실제로 지급하는 날까지의 기간에 대한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9일 경기도 안양시 임곡3지구 주택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관할 행정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면 주공이 사업 시행참여를 위해 별도의 주민동의를 받는 행위는 중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표명,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임곡3지구 주민 장모씨 등은 지난해 안양시장으로부터 주택재개발과 관련한 추진위 승인을 받았는데, 이후 주택공사가 추진위와는 별도로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하려는 활동을 하면서 기존의 추진위와 갈등을 빚어왔다. 이 때문에 장씨 등은 “이미 관할 시장으로부터 추진위 승인을 받았는데도 주공이 사업시행자로 선정되기 위해 동의서를 받고 있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으니 동의서를 받는 행위를 중지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주공은 “조합방식을 전제로 하는 추진위원회와 주택공사의 사업시행방식은 서로 다른 것이어서 조합 설립 인가때까지는 중복이나 양립이 가능하다”고 맞서 고충위 진정으로 이어졌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에 따르면, 해당 관청으로부터 한 구역내 한 개의 ‘추진위’가 승인을 받으면 다른 추진위는 활동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고충위는 ▲ 추진위가 조합으로 승계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 추진위에
남북간 화물열차 개통이 11일로 예정된 가운데 국제사회가 남북철도 연결 에 대해 지원 의지를 밝혀 철도를 통한 남북간 협력 및 ‘철의 실크로드’ 구축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110개국 183개 회원단체로 구성된 세계철도연맹이 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총회에서 ‘남북철도 개통 지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세계철도연맹은 결의문을 통해 “남북철도 연결은 UIC의 주요 관심사인 국제통로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한국과 아시아국가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아시아횡단철도망(Trans Asian Railway Network)의 실질적인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따라서 모든 UIC 회원국들은 남북철도 연결사업의 실현에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한반도를 통한 새로운 물류혁명을 가져올 국제통로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번 결의문 채택에 러시아, 중국, 유럽국가 등 철도 관련 주요 국들이 대거 참여함에 따라 향후 개성-신의주간 철도 공동이용 및 개보수,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북공동응원단 열차이용 등 지난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의 실현뿐만 아니라 남북철도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