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행진이 지속되면서 승용차 홀짝제가 20년 만에 부활됐다 정부는 6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 장관 회의를 갖고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한 정부차원의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하였다. 우선, 사회전체적인 에너지 절약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공부문은 에너지 10% 감축을 목표로 솔선수범하고,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경제를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불요불급한 에너지 사용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절약 조치를 권장하기로 했다. 공공부문은 ▲ 승용차 홀짝제(2부제) 실시(15부터) ▲ 관용차 운행 30% 감축 ▲ 적정 실내온도 및 승강기 사용제한 강화 ▲ 공공시설물의 경관조명 사용금지 및 가로등 격등제 등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조치를 시행한다 공공기관의 범위로 중앙정부(43개), 지자체(272개), 교육청(199개), 기타 공공기관(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305개 기관) 등 총819개 기관이다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승용차 요일제 확산, 적정 실내온도 준수, 대규모 점포의 외부조명 및 유흥업소의 네온싸인 자제 등 자율 에너지 절약 조치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 정부는 에너지절약 이행조치사항 점검, 수급동향 분석점검 등을 수행하기 위해 민관합동의 국가에너지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300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비정규직 인력운영 애로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77.3%가 비정규직법 시행에 대한 ‘대응계획이 없고’,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 중’인 기업은 7.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활용 업체 대부분은 ‘사용기간 제한규정’(81.7%)과 ‘차별처우금지조항’(73.7%)의 적용 대상임을 인지하고 있었고, 특히, 올해 7월부터 차별처우금지조항 적용대상인 100인 이상 사업장 전체가 ‘사용기간 제한규정’과 ‘차별처우금지조항’ 적용 대상임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100인 이상 중소기업 중 ‘이미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 중’인 업체는 16.7%에 불과, 50.0%는 ‘대책 마련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가 작아질수록 ‘사용 기간제한 규정’ 및 ‘차별처우금지조항’ 적용 시기 등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대응계획도 없는’ 경우가 많았다. 비정규직을 활용하는 이유로는 ‘일시적·유동적 업무’(69.0%), ‘신축적 인력운영’(18.0%), ‘노무관리 능력부족’(5.0%), ‘인건비절감’(4.7%), ‘근로자의 자발적 요구’(3.3%) 등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비정규직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 중 45
13세 여자 중학생 정신지체 장애인을 버스차고지로 끌고가 성폭행 한 파렴치한 20대 버스기사 등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남동경찰서 강력2팀은 30일 정신지체 장애인인 여자 중학생 안모양(13)을 버스 차고지와 자신의 주거지로 끌고가 성폭행한 버스 운전기사 이모씨(28) 등 2명을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버스운전기사 이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경 자신이 운행하는 마을버스에 탑승한 안양이 하차하지 않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다음날 새벽 12시20경까지 안양을 데려다 주지 않은 채 태우고 다니다 운행을 마친 후 버스 차고지에서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06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 되었던 수도권 소재 모 유명 사립 대학교 약학연구소의 조직적인 시험 데이타 조작 비리가 내부 고발자에 의해 권익위 신고 2년 반 만에 철퇴가 내려졌다 모 약학시험기관의 대표로 있던 전직 식약청장과 현직 대학교수 등 3명이 구속되고, 또 다른 대학의 교수 및 관련시험기관 연구원 등 모두 23명이 기소됐다 이번 비리는 감독체계가 미흡한 대학 약학연구소에서 담당교수 지시에 복종해야 하는 여건하에서 일어나는 관행적이고 조직적인 비리로, 이번에 문제가 된 모 대학 교수의 경우 직접 학생에게 약효조작을 지시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지난 2006년 모대학교 약학연구소에 실시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에 교수가 약효 시험 데이터를 조작해 약효가 미달된 불량의약품이 유통되고 있다는 내부 고발자가 권익위에 되면서 약학계 만연하고 있는 비리가 드러났다 약효 시험데이터를 조작해 미달된 불량의약품은 생물학적 동등성이 입증되면 제조과정이 다른 약이라도 약효가 동일하다고 보고 같은 약끼리는 상호 대체 처방과 조제가 가능해 비리가 만연하고 있다 실제로 제약업체는 많은 예산과 시간을 들여 개발한 약이 생물학적 동등성 평가를 받지 못할 경우를
건설현장의 주40시간 근로시간 규정(근로기준법 제50조, 이하 “주40시간 규정”) 적용 기준이 "각 소속회사의 상시 근로자 수" 에서 "당해 건설현장의 총 공사계약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상시근로자 수"로 바뀐다. 노동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근로기준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 이 공포되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금년 3.21. 개정된 근로기준법은 오는 7.1 이후 계약이 체결되는 건설공사 현장에서는 총 공사계약금액 등을 바탕으로 하여 산정한 상시 근로자 수에 따라 주40시간 규정을 적용하도록 하면서 구체적인 산정방법은 대통령령에 위임하였다. 이에 따라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령에서는 건설현장에서의 상시 근로자 수를 산정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신설하였다. 올해 7월 1일부터 20인 이상 사업장까지 주40시간제가 확대되므로, 위 산정방법에 따라 산정한 상시 근로자 수가 20인 이상이 되는 건설현장의 근로자들은 일괄적으로 주40시간 규정의 적용을 받게 된다. 건설현장에는 규모가 다른 하도급업체가 혼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종전에는 같은 건설현장의 근로자라도 소속 업체의 규모에 따라 다른 근로시간을 적용받게 되어 노사갈등이 있어왔고 주40시간제의 정착
강화 실종 윤씨 모녀사건에 온 국민이 걱정과 염려가 큰 시점에 정작 수사에 박차를 가해 국민들에게 의혹을 풀어 줘야할 경찰이 단서 하나 찾지 못하고 대낮에 술파티를 벌인다는 것은 또 한 번 국민의 심판을 받아 마땅할 것이다 지난 토요일 1시경에 수사를 하는 대신 술파티를 벌린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 90여명이 예성강이 보이는 강화도 황청리 모 음식점에서 부침개를 안주 삼아 소주와 맥주 막걸리 파티를 벌리고 수색 작업을 전면 포기하고 철수했다고 한다 술집 주인 조차 혀를 차며 경찰의 해이된 자세에 어이가 없었다고 한다 경찰은 실종 당시 모녀가 면식범에 의해 납치된 뒤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강화도 주변을 수색했으나 뚜렷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자 뒤늦게 단순 가출 쪽으로 수사방향을 바꿨다고 한다 진정 혈세로 국민의 목숨을 맡길 수 있는 것인지 의심이 간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이날 술값 80만원은 전액 카드로 결제했다고 한다 누구의 카드로 결제하였는지 이 부분의 조사도 함께 이루어져야겠지만 일부 경찰의 헤이된 정신이 국민을 위해 불철주야 책임을 다하는 경찰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조사가 요망된다 어려운 시국에 국민의 생명를 담당해야할 경찰
“무슨 통화를 그렇게 오래하는 거요? 한번 잡으면 1시간은 족히 걸리니, 별 내용도 없으면서...” “남이야 전화를 오래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예요, 다 필요하니까 하는 거지...” “그 집 남편은 어떤가요?! 우리 집 그이는 허구헌 날 그걸 요구해서 귀찮아 죽겠어요...” “누가 아니래요! 사랑이나 듬뿍 주면서 그러면 또 모르지만... 틈만 나면 곁눈질이나 하려고 하는 주제에...” 남과 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도 있는데, 남성과 여성 사이에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남성들은 언어습관 상의 차이, 즉 여성들의 수다 떠는 모습을 보면서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여성들은 남성들의 성에 대한 욕구에 대해 의아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재혼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남성과 여성 간의 가장 큰 차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43.5%가 ‘언어습관’을 꼽았고, 여성은 39.4%가 ‘성에 대한 욕구’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다음으로는 남녀 똑같이 ‘주 생활공간 : 집안팍’(남 17.4%, 여 31.5%)을 들었다. 그 외 남성은 ‘성취욕구’(13.0%)를, 여성은 ‘언어
회원수를 부풀려 국가보조금 9천5백여만원을 부정지원 받은 비영리 민간단체 대표가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중부경찰서 지능2팀은 23일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요건인 구성 인원수를 부풀려 인천시로부터 9천5백34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교부받아 사용한 사단법인 인천OO협회 대표 김모씨(60)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4년 3월경 인천시에서 지원하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인 '환경보전을 위한 바다 OO사업' 보조금 신청서에 실제 회원수가 80명에 불과함에도 회원수를 124명으로 허위 기재하여 보조금 1천3백4만원을 지원받는 등 올 4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총 9천5백34만원의 보조금을 부정지원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자신의 국정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뼈저리게 반성한다면서 정부가 국민의 뜻을 모르는 것이 아니고 쇠고기 수입에 대한 재협상의 불가론을 강조하며 추가 협상의 불가피성을 사실상 피력했다 이에 향후 촛불집회가 어떻게 이어질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또한 청와대 비서진과 내각의 대폭적 교체로 새로이 시작하겠다고 했지만 과연 교체된 사람들의 자질과역량을 충분히 검토하고 검증할 수 있는가가 의문이다 논공행상의 낙하산 교체는 이제 어느 국민도 납득하지 않을 것이며 더 큰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지 않을까 염려된다. 사실상 지금껏 속내를 털어놓고 국민적 이해를 구하는 당부의 메세지인 셈이다 대국민 담화문 전문 *뼈저린 반성으로 국민 뜻 충분히 반영*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6월 10일, 광화문 일대가 촛불로 밝혀졌던 그 밤에, 저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보았습니다. 시위대의 함성과 함께, 제가 오래전부터 즐겨 부르던< 아침이슬 > 노래 소리도 들었습니다. 캄캄한 산중턱에 홀로 앉아 시가지를 가득 메운 촛불의 행렬을 보면서, 국민들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제 자신을 자책했습니다. 늦은 밤까지 생각
국가인권위는 행정안전부가 법률적 근거 없이 하위 법령인「인감증명법 시행령」에만 근거를 두고 인감증명서 대리 수령자에게 무인을 찍도록 하는 것은 개인의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등의 권리를 현저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행정안전부장관은 「인감증명법 시행령」제13조 제4항 “인감증명의 발급신청을 받은 인감증명발급기관은 인감증명발급대장에 수령인이 대리인인 경우에는 무인을 받은 후 이를 교부하여야 한다”라는 규정의 법률 근거를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진정인 A(40세)씨와 B(47세)씨는 각각 회사 대표와 배우자의 인감증명서를 발급·수령하는 과정에서 동사무소측이 진정인들의 무인을 요구하자 “대리인의 무인까지 요구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2지난해 8월 28일과 올 3월14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특히 진정인 A씨는 무인 채취를 거부하자 인감증명서 발급 자체를 거부당했다며 “대리인의 무인을 반드시 받은 후 인감증명서를 교부하도록 한「인감증명법 시행령」제13조 제4항은 인권을 침해하는 규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대리인 수령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인감사용자의 재산과 권리 보호를 위해 신원확인의 용이성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