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우리가 영어를 연습한지도 꽤 됐는데, 실제로 native speaker를 만나서 연습하지는 못했습니다. 원어민들을 만나 얘기도 해보고 싶기는 한데...... 주위에 원어민이 있어야 말이지! a pie in the sky (그림의 떡)일까요? Hell no! 천만에! 발에 채이는 게 native speaker입니다. 어제는 Canadian 한 명이 내 사무실에 찾아와 job이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이럴 정도입니다. 이제는 native speaker들이 한국인들 만나러 돌아다닌다니까요!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native speaker를 만난들 무슨 말을 하죠? 예전에 만나서 대화를 시도해보긴 했는데, 인사말하고 나니까 더 이상 할 말이 없어 뻘쭘해 하다가 Bye Bye로 끝나고 말았죠? 빠이빠이야? 허참! 여기 native speaker를 만나면 할 수 있는 말들을 모았으니까 만나걸랑 활용해보세요. 입으로 계속 연습해서 외워뒀다가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길에서 이런 최고의 교보재 (원어민들)이 돌아다니는데도 그냥 지나쳐버리면 낭비 아니겠습니까? 지나간 뒤에 후회 말고 무조건 불러 세우세요. 불러놓고 정 할 말이 없으면, I thou
to 부정사는 영어에 있어 '얼굴 마담'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대표적이고 쓰임새도 다양합니다. 문장에 따라 '명사', '형용사', '부사'로 달리 쓰이는데 명사부터 알아볼까요? A. 명사로 쓰이는 경우 명사는 문장에서 각각 주어, 보어, 목적어로 활용됩니다. 용례를 봐야죠? 1. 주어 To exercise at 5:00 in the morning is almost impossible for me. 아침 다섯시에 운동하는 것은 내겐 거의 불가능하다. To exercise at 5:00 in the morning이 명사로 쓰여서 주어인데,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주어가 이렇게 길어지면 질색팔색을 하며 거의 경기를 일으킬 정도입니다. 그래서 고안한 방법이, It is almost impossible for me to exercise at 5:00 in the morning.입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It ~ to @ 용법입니다. 학창시절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본 소릴 겁니다. 기억나시죠? 진주어, 가주어 용법! 하나만 더 볼까요? It is dangerous to swim in the river at this time of year. 일년의
1. 시작이 반이다. Well begun is half done. 2. 느리더라도 꾸준하면 성공한다.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3. 서두르면 일을 망친다. Haste makes waste. 4. 어려울 때의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 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 5. 사랑과 전쟁에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All is fair in love and war. 6. 하루에 사과 하나씩만 먹으면 병원 갈 필요 없다. 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 7. 공격이 최선의 방어이다. Attack is the best defence. 8. 미모는 거죽 한 꺼플. Beauty is just skin-deep. 9. 최후에 웃는 자가 되어라. Better the last smile than the first laughter. 10. 사자 꼬리가 되느니 개의 머리가 되어라. Better be the head of a dog than the tail of a lion. 11. 걱정한다고 일이 해결되는 건 아니다. Care is no cure. 12. 까놓고 말해라. Call a
1. 그는 후보 선수다. He's a reserve (player). reserve는 잘 알아둬야 할 단어입니다. '비축하다'라는 뜻이어서 위와 같이 '(만약을 위해 대비한) 후보 선수'란 뜻으로 쓰입니다. 후보 선수를 또 bench warmer라고도 하는데, bench를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죠? bench warmer는 또 은유적으로 실업자(jobless)의 뜻으로도 쓰입니다. reserve는 원래 French인데, reservoir (레저봐)는 저수지란 뜻입니다. 발음이나 철자를 French 그대로 사용합니다. 물을 비축해 놓는다는 의미겠죠? ROTC 아시죠? 예비 장교 훈련단인데, Reserved Officers' Training Corps입니다. 잠깐, 새끼 잔소리. 해병대를 영어로 Marine Corps라고 합니다. 해병대 출신들이 가끔 이 Corps를 '코프스'라고 발음하는데 큰 일 날 소립니다. 그렇게 발음하면, corpse인데 '시체'란 뜻입니다. '바다의 시체'? egg money! '머린 코'라고 발음해주세요. reserve는 또 '예약한다'의 뜻이 있다고 전에 배웠죠? make a reservation으로 더 자주 쓰인다고 기억날 겁니다
1. 난 그의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아! I don't like the way he speaks! way는 '방법', '~하는 투'로 자주 쓰여집니다. 예를 더 볼까요? I like the way he laughs. 난 그의 옷는 모습을 좋아한다. She tries to change the way she walks. 그녀는 걸음걸이를 고치려고 애쓴다. 또 way of thinking은 '생각의 방식'이니까 '사고 방식'입니다. Positive Way of Thinking이라는 책이 있는데 '적극적 사고 방식'이겠죠? way of life는 생활 방식, view of life는 인생관입니다. 2. 불이 다 꺼졌는지 꼭 확인해라. Be sure to check if all the lights are turned off. 'be sure to ~'에 꼭 알맞은 우리말 뜻은 '꼭'입니다. 이 '꼭'보다 'be sure to ~'에 더 꼭 알맞은 우리말은 없을 듯합니다. San Francisco라는 노래가 있었는데,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로 시작합니다.
1. 내가 너의 입장이라면, 그렇게 하지는 않겠어. If I were in your shoes, I wouldn't do that. 이상한 점이 눈에 보이죠? (그러게요. 우리말은 과거형과 아무 상관이 없는데 영어는 왜 과거형일까요? 게다가 I was도 아니고 I were는 또 뭐야? 오타 아녀요? 신은 또 왜 신었데?) Absolutely not. 결단코 아닙니다. 이게 '가정법'이란 형태입니다. 가장 현저한 특징은 바로 Mr Moon이 지적한 대로, 현재를 나타내는데 과거로 말한다는 겁니다. '시간을 한 단계 back step'해서 나타냅니다. 또 한 가지, '사실과 반대이거나 불가능한 것'을 나타내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이 두 가지를 유념하세요. 나중에 또 나오면 다루도록 하고 오늘은 이거만 보죠. If I were in your shoes, I wouldn't do that.을 다시 보면, 내용은 현재를 나타내지만 문장 형태는 과거형이고, 또 be 동사는 과거형 중에서도 were만 씁니다. 조동사도 과거형인 would을 사용하죠? 그리고 '남의 입장에 처한다'를 '남의 신을 신는다'로 표현한 것도 재미있지 않나요? 아님 말고. '모자를 쓰고 있다'도
1. 이 전화를 수취인 부담 전화로 취급해주세요. This is a collect call. operator에게 하는 말입니다. 수취인 부담 전화 (전화 받는 사람이 요금 내는 전화)는 영어로 collect call이라고 아실 겁니다. 문제는 'collect call'로 '전환한다'인데 이런 의식을 깨버리고, "이것은 collect call이다"라고 단언해버린다는 겁니다. 어때요? 편리하죠? 2. 난 욕실에서 shower하는 중이었는데 그때 내 휴대전화가 울렸다. 이런 경우에는 대개 영어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When I was taking a shower in the bathroom, my cell phone rang. 또는 My cell phone rang when I was taking a shower in the bathroom. 하지만 그것은 native speaker에겐 편리할지 몰라도 우리 한국인에겐 불편할 수 있습니다. 문장을 2 개로 나눠버립시다. '욕실에서 shower한다'가 먼저 생각났으니까 I was taking a shower in the bathroom.을 먼저 말하고, '그때 휴대전화가 울렸다'라고 하면 되겠죠? (Then) My
임쌤이 '영어로 말한다'라고 할 때의 전제는 외국인과 만났을 때 다른 아무 도움(사전, 책, 조언자) 없이 스스로 그 상황을 타개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완벽한 영어라기 보다는 투박하거나 Koreanized English (진짜배기 영어가 아닌 한국화된 영어, Konglish와는 다름 - 소위 말하는 '된장영어')일지라도 독자분께서 수월하게 구사할 수 있을 만한 영어를 제시할 겁니다. 1. 난 지난 주말에 남친과 암벽등반을 가고 싶었지만 아빠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 I wanted to go rock climbing with my boy friend last weekend but my daddy said no. '허락한다'는 영어로 allow, permit라고 하지만, 실제상황에서 이런 단어가 생각난다면 다행이고 그러지 않았을 때는 이렇게 표현해보라는 겁니다. 2. 나 대신 네 식구들에게 안부 좀 전해줘! Say hello for me to your family! '인사한다'는 greet도 있습니다만 say hello가 훨 간편하죠? 실제로 greet보다 say hello를 더 많이 씁니다. 3. 떡 줄 놈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치국부터 마신다. Don
중고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다보면, 걱정스러운 면이 하나 보입니다. 어린 학생들이 생각하기를 싫어한다는 겁니다. 깊이 있는 생각이야 기대도 않지만, 조금만 변형이 되도 견디기 힘들어 합니다. 저도 약 4 반 세기 동안 영어를 가르쳐왔는데, 점점 더 그런 현상이 눈에 보입니다. 언어라는 것이 모두 그렇지만, 좀 더 다양한 생각이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문장을 변형할 수 밖에 없는데 그 때마다 어렵다고 아우성입니다. 예전에 우리 선생님들도 같은 걱정을 하셨겠죠? 자, 우리 독자분들 중에는 그런 약해빠진 정신력을 가진 분들은 한 사람도 없을 것으로 믿고 갑시다. 어딜 가냐구요? 어딜 가긴 어딜 가요? 영어 정복하러 가죠! 1. Conquer or you will be conquered. 정복하라 그러지 않으면 네가 정복당한다. 잘 기억하고 계시리라 확신합니다. 명령문에 or 을 붙이면 '그러지 않으면'의 뜻이 되죠? Speed up or we'll be late for the ceremony. 속도를 올려 그러지 않으면 행사에 늦을 거야. 명령문에 and를 붙이면 '그러면'의 뜻이 됩니다. Keep practicing and you will play better
Congratulations! 우선, Secretary of United Nations (UN 사무총장)이 되신 반 기문 장관님께 축하드리는 바입니다. 다른 모든 이유를 떠나서,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위상이 당신으로 인해 한 단계 진일보했다는 바로 그 점 하나로라도 축하해 마지 않는 바입니다. (아직 100 %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99.999999 %는 확실하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확신할수 있는 점은,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 만이라도 안 될 확률이 보인다면, 처절하게스리 물어뜯을 '조선일보'마저 가만 있는 걸 보니,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근데, 제가 왜 반 기문 장관 얘기를 꺼냈을까요? 그는 학창시절부터 영어 잘 하기로 소문난 학생이었답니다. 영어 장학생으로 뽑혀 고등학교 시절에 미국에 가 Kennedy 대통령을 만나고 왔다네요. 그 실력의 비밀은? 두둥! 문장 외우기였답니다. 눈만 뜨면 중얼중얼 문장을 외우고 있었다는군요. This is it! 바로 이거였던 겁니다. 여러분도 당장 지금부터 문장 외우기 시작하세요. 뭘 외우냐구요? 바로 앞에 This is it! 이 보이네요. 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