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가 3월 24자로 4급 이하 공무원 18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하였다. 이번 인사는 상위직의 명예퇴직에 따른 승진요인 발생과, 현원 부족으로 공석을 유지해왔던 일부 직위에 대한 보직전보로 최근 정기인사가 있었던 점과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공석직위 보직위주로 전보 폭을 최소화하였다. 명예퇴직으로 공석인 4급 직위 보직은 5급 중 현 직급 승진일, 시정기여도 등을 감안하여 적임자를 승진 및 직무대리로 보직하고, 상향전보 등에 따라 현원이 부족한 5급 직위는 심사승진 대상자를 우선 배치하되 결원직위의 업무 특성, 간부공무원으로서의 능력과 자질, 승진후보자 명부 서열 등을 감안하여 직무대리로 임용하였다고 밝혔다. 발령자 명단 ○관광전략사업추진단장 행정4급 김광회(金光會) ○대중교통과장 행정4급 전경규(田敬圭) ○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직무대리)행정5급 하종덕(河鍾德) ○건설안전시험사업소장(직무대리)시설5급(토목)여균선(余均善) ○총무과(인력관리)*행정5급김진찬(金鎭讚) ○국제협력과(국제협력) 행정5급 김현재(金玹宰) ○건축주택과(주택정책) 행정5급 이동점(李東漸) ○관광단지개발팀(지원)행정6급 조원달(趙元達) ○과학기술과(IT벤처) 행정6급
한나라당이 대운하 건설 공약을 4월 총선 공약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우리 국민들은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계획 철회가 아닌 전략적 공약배제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45.9%였으며, 대운하 추진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배제해도 무방하다는 의견은 37%로 8.9%p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이러한 방침에 대해 지지정당에 따라 상반된 의견을 보였는데, 한나라당 지지층(40.2%<44.6%)만이 무방하다는 의견이 좀 더 많은데 반해, 통합민주당(51.2%>30.5%), 자유선진당(54.5%>41.5%) 등 기타 정당 지지층은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부적절하다는 의견은 30대(65.7%>21.4%)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40대(53.3%>31.9%), 20대(52.1%>45%) 순으로 나타났고, 50대 이상 연령층은 무방하다는 의견이 45.1%로 반대의견(27.6%)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운하 건설에 대한 찬반 의견에서는, 지난 1월과 비교해 반대 여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당이 극심한 공천갈등으로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공천과정에 대한 지지층의 부정평가도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각 당 공천과정에 대한 지지층의 평가를 조사한 결과, 먼저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계 의원들의 탈당으로 내분을 겪고 있는 한나라당의 공천심사에 대해서는 ‘매우잘함’(21.5%), ‘대체로잘함’(46.6%)로 68.1%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지난 조사에 비해 1.3%p 하락했으며, ‘대체로잘못’(14.0%), ‘매우잘못’(6.7%) 등 부정평가는 20.7%로 지난조사 대비 5.3%p 증가했다. 한나라당 공천에 대한 긍정평가는 인천/경기(77.1%), 서울(75%), 대전/충청(71.8%) 지역에서 높게 나타난 반면, 대구/경북 응답자는 긍정평가가 50.4%로 상대적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연령층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부정평가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심위와 지도부의 갈등으로 공천심사 중단사태를 빚고 있는 통합민주당에 대해서는 ‘매우 잘함’(29%)과 ‘대체로 잘함’(47.8%)이라는 응답이 76.8%로 긍정 평가가 지난 조사보다 1.6%p 하락했는데, 특히 공천혁명으로 바람을 일으킨 초
'청와대가 2개의 비밀 암행감찰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민정2비서관실에서 직제에 따라 운영되는 특별감찰반과 공직기강팀에 대한 오해에 기인한 것으로 청와대에서는 비밀 암행감찰조직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의 민정2비서관실은 현정부 출범과 더불어 직제개편으로 참여정부의 사정비서관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이 통폐합되어 구 사정비서관실의 권력형비리 사정·예방업무와 구 공직기강비서관실의 공직기강확립 및 인사검증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민정2비서관실 산하의 특별감찰반은 참여정부 시기인 지난 2003년 4월 7일『대통령비서실 직제』(대통령령 제17960호)에 의하여 “대통령비서실 직원, 대통령이 임명하는 행정부 소속 고위공직자, 대통령이 임명하는 정부투자기관·단체 등의 장 및 임원, 대통령의 친족 및 대통령과 특수한 관계에 있는 자”에 대한 감찰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신설되었다는 것 특별감찰반은 과거 ‘사직동팀’ 등 비(秘)조직에 의한 감찰업무 수행 시 발생하였던 폐해를 극복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하여 정식 직제에 의하여 신설된 조직으로 현 정부 출범 후 신설된 조직이 아니라고 반
할미꽃을 보러 갔습니다. 장흥 회진의 한재고개에 올랐습니다. 옛날에는 이곳이 덕도섬 이었다고 합니다. 민둥산인 한재산은 봄볕이 가득합니다. 천관산에서 뻗어온 산맥으로 소설가 한승원 선생의 소설 속 주인공들이 넘나들던 통로였던 한재고개를 지나 정상에 올랐습니다. 득량만의 짙푸른 바다가 발아래 그림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덕산리의 울긋불긋한 지붕이 아름답습니다. 논두렁에서 타오르는 불길은 아지랑이 되어 하늘로 치솟습니다. 잘 정돈된 싱그러운 보리밭에는 파릇파릇한 기운이 짙습니다. 동네는 산자락에 감싸여 근심걱정 하나 없이 편안해 보입니다. 눈앞에 펼쳐진 3만평의 할미꽃 군락지 회진 한재고개 야산에는 3만평의 할미꽃 군락지가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할미꽃은 양지바른 야산과 무덤가에 삽니다. 보드라운 솜털 옷을 입었으며 짙은 붉은 자주색 꽃을 피웁니다. 노고초(老姑草) 또는 백두옹(白頭翁), 할머니꽃 등의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할머니의 하얀 머리칼을 닮은 열매는 흰 솜털로 뒤덮였습니다. 언제나 허리를 구부리고 있어서 할미꽃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뿌리는 이질의 지사제와 해열, 소염, 살균 등의 약재로도 쓰입니다. 한재동산의 할미꽃은 빨갛다 못해 검붉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일 부활절 맞이하여 성당, 교회 등에서 부활절 달걀을 대규모로 만들어 섭취함에 있어 달걀 껍질에 존재할 수 있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여 가열을 동반한 조리과정에서 거의 사멸되나(70℃ 3분 이상 가열시 사멸), 가열이 불완전한 경우 살아남은 살모넬라균이 증식하여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조리를 강조하였다. □ 만들 때(삶기 등) 주의 사항 ○ 깨지지 않은 신선하고 깨끗한 달걀을 사용하며 삶기 전에는 반드시 냉장보관 한다. ○ 달걀을 만지기 전·후에는 따뜻한 물과 비누로 손을 철저히 씻고 잘 말린다. ○ 깨진 달걀로 인해 오염된 조리조구, 식기 등은 철저히 세척하고, 오염된 손으로 다른 물건 만지지 않는다. (2차 오염 예방) ○ 삶을 때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하며, 익힌 달걀을 부활절 행사에 사용하도록 한다. □ 섭취할 때 주의 사항 ○ 삶은 달걀은 냉장고 또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며 가급적 빨리 섭취하고, 금이 간 달걀은 세균에 오염되기 쉬우므로 섭취하지 않는다. ○ 특히 어린이들은 독성이 있을 수 있는 물감 등 도료를 함께 섭취하지 않도록 주
인천서구강화갑 선거구 한나라당 예비후보 M모씨(전 시의원)가 인천소재 지역일간지 O일보 L모 기자에게 총선과 관련하여 돈 봉투를 주려하다 덜미를 붙잡혀 파문이 일고 있다 이번 사건에 발단은 지난 2월1일 서구강화갑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나온 S씨 사무실 개소식과 관련하여 앞서 1월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M모씨는 자신의 명의로 관내 주민들에게 S씨의 사무실 개소식을 문자 등 인테넷을 통해 개소식 소식을 보내면서 말썽을 빚어 왔다 이에대해 L 기자가 취재에 나서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돈 봉투를 건내려다 L 기자가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면서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하여 서구관내 출입기자 K모 기자에 따르면 민 모씨의 측근인 장모씨를 통해 서구청 출입기자를 상대로 2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돌리려고 하였다는 것이다
지난 여름, 문화방송의 ‘불만제로’라는 소비자 보호 프로그램에서 반값 아이스크림 문제를 다룬 일이 있다. 언제부터인가 대형 마트는 막론하고 작은 슈퍼마켓에서조차 거의 모든 빙과류가 50% 할인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상품 가격이 반으로 할인된다면야 소비자 입장에서 좋은 것이 아니겠냐마는, 제작진이 추적한 바에 따르면 반값 아이스크림은 바로 빙과제조업체 간의 담합에 따른 교묘한 상술의 결과였다. 빙과제조업체들은 먼저 소매상에 뒷돈을 지급하는 등의 수단을 통해 빙과를 반값에 팔도록 종용한다. 그럼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일시적으로 빙과의 가격이 할인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이다. 일단 소비가 급증하면 미리 담합한 빙과업체들이 일제히 상품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다. 만약 정가가 1000원인 아이스크림이 있다면 처음에는 소매상에서 500원으로 할인 판매하고 그에 따라 소비는 급격히 상승한다. 그러다 업체에서 아이스크림 정가를 2000원으로 인상하면 실제 판매가는 2000원의 반값인 1000원이 된다. 그러면 가격은 애초의 1000원에서 변동이 없지만 소비자에게는 마치 상품 가격이 50% 할인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왜 빙과류를 할인 판매하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는 17일 성명을 내고 의료사고피해자들의 20년에 걸친 염원인 의료사고피해구제법안이 지난해 8월 국회 법안심사 소위를 우여곡절 끝에 통과했으나 의료계의 압력과 눈치 보기에 급급한 국회의원들에 의해 폐기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시민연대는 "지난 9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의료사고 입증책임의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을 대변하는 획기적인 판결이 나왔다"면서 "의료사고로 인한 환자와 그 가족들의 피해를 법적, 제도적으로 구제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이 자신의 무과실을 입증하는 입증책임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의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의 국회통과"를 촉구했다 실제로 지난 2005년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 받은 후 양쪽 다리가 마비된 이모씨가 병원과 담당의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부산지방법원은 "의료행위상 손해 발생 증명책임은 환자 측에 있지만, 의료행위는 고도의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분야이고, 보통인이 이를 밝혀내기가 극히 어려운 특수성이 있으므로 수술 직후 갑자기 하반신 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한 경우, 의료상 주의의무 위반을 제외한 다른 원인이 있다고 보기 어
한국청소년문화사업단 이주열 이사장(인천광역시인터넷중독예방센터장)이 한미해병대전우친선협회에서 선정한 "자랑스러운 해병대 100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11일 오후4시30분 용산전쟁기년관에서 한미해병대전우친선협회 주최로 열린 신년회에서 이주열 이사장이 "자랑스러운 해병대 100인"에 선정, 많은 하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황규흠 회장, 더글러스 훼겐부시 주한미해병대 부사령관, 이인수 박사, 민병철 교수, 김명환 총재 이정윤 한,미 해병대 친선협회장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과 함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