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서 서남쪽으로 1시간 30분 거리의 은고마(Ngoma) 지역. 4살 멜리사(여)가 눈동자의 초점을 잃은 채 집 안에 누워있다. 멜리사는 생후 2개월 무렵 말라리아에 감염됐다. 당시 3주간이나 의식불명 상태에 놓여 있던 딸을 보고 전전긍긍하던 부모가 뒤늦게 인근 보건소에 데려갔다. 말라리아로 인한 쇼크 증상이었다. 멜리사는 말라리아 후유증으로 척추와 오른쪽 다리가 마비됐으며, 그 후로 4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한발자국도 걷지 못하고 있다. 아프리카 말라위의 수도 릴롱궤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의 치무투(Chimutu) 지역. 이 마을 아동 열두 살 마야미코(남)는 막내 동생을 말라리아로 잃었다. 마을에는 화장실과 하수도 시설이 갖춰있지 않아 길거리에 오물들이 널브러져 있다. 또 마을 곳곳 더러운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에는 셀 수도 없이 많은 말라리아 모기가 들끓고 있다. 출입문도 없이 노출된 공간에서 마야미코와 나머지 네 명의 동생들은 언제 말라리아에 감염될지 모른다. 살충모기장 지원 및 치료약 처방을 비롯, 위생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식수 및 환경개선사업이 시급하다. UN에 따르면 말라리아 감염 인구수는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아
인천지방경찰청 원경환 차장이 24일 오전 부평경찰서를 방문하여 구장회 부평서장을 비롯하여 각 과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서 직원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원경환 차장은 작년한해 어려운 치안여건에서도 높은 치안성과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고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현실을 논하며 경찰에게 지금 경찰에게 가장 필요한 무형자산인 “국민들의 신뢰”를 거양하여 경찰활동에 힘을 얻을수 있는 원동력을 지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국민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게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항상 염두해 두면서 근무하고 서민, 소외계층의 눈높이를 맞추고 그들의 시선에서 치안활동을 전개해 달라고 강조했다. 원경환 인천지방경찰청 차장은 경찰간부후보 36기로 경찰청 장비과장, 감사과장, 서울청 강동서장, 과학수사센터장, 경찰청 감찰과장을 거쳐 2011년 12월 인천경찰청 차장으로 임명되었다.
최근 경찰 총수가 수원 20대 여인 살인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하는 등 국민들에게 문제가 해소되기도 전에 인천의 모 지구대 직원이 취재기자에게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명령하고 기자면 다냐 라는 비하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20일 오후 3시 30분경 서구 석남동 인천 지하철 2호선 공사장 민원과 관련해 석남2 치안센터를 방문한 기자에게 강모 경사는 신분증과 명함제시를 요구하고 “ 기자면 다냐” 라는 언론의 비하 발언으로 명예까지 묵살당해 경찰이 언론과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문제의 지구대 강모 경사의 발언으로 문제가 되자 인근에 있던 주민들은 경찰이 어떻게 기자에게 막말을 하느냐며 실추된 경찰의 본 모습을 되찿기는 커녕 오히려 국민과 언론을 무시하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게다가 강 경사가 소속된 팀장은 지난 1월 초순경 관내를 순찰 중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여대생) 0모씨에게 “좋은 대학 다니는 학생이 이런 곳에서 일을 하냐” 는 등 상대에게 격려는 못해주고 수치심을 느끼게하는 비하 발언을 했으나 지금까지 경위서만 받았을 뿐 별다를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감찰 기능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한
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 Wee 센터는 신학기 상담 주간을 맞이하여 지난 3월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3시간여 동안 부평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찾아가는 길거리 상담’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길거리 상담’은 청소년들의 통행이 많은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상담이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간이심리검사 및 상담을 제공하고, Wee 센터를 홍보하기 위하여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북부 Wee 센터에서 매년 신학기마다 실시해왔다. 길거리 상담에서는 주로 진로탐색검사, 학습유형검사, 우울 검사, 스트레스 검사, 화·분노 검사 등을 통하여 학생들의 심리상태를 확인해보고 검사의 해석과 함께 상담이 이루어지며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은 Wee 센터 또는 교내 Wee 클래스를 연계하여 안내한다. 이번 ‘길거리 상담’ 행사는 Wee 센터의 전문상담교사, 상담사, 임상심리전문가 외에도 올해 Wee 센터에 파견 배치된 부평경찰서의 스쿨폴리스(김주화 경사)가 함께 참여하여 학교폭력과 관련된 법률자문과 피·가해 상담 등이 추가되어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북부 Wee 센터는 매년 본 행사를 통하여 평소 일부 청소년들의 금품 갈취나 흡연 등
‘국민 여동생’ 아이유에 이어 ‘산소탱크’ 박지성이 여수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나섰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영국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구단 프레스룸에서 박지성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5일(수) 밝혔다. 조직위는 박지성 선수에게 위촉패와 함께 자원봉사자 티셔츠, 공식 마스코트 여니수니 캐릭터 인형을 전달하고, 박지성 선수는 여수엑스포에 대한 참여와 방문을 독려하는 영상 메시지를 촬영했다. 박지성 선수의 모습이 담긴 영상메시지는 추후 여수세계박람회 공식홈페이지(www.expo2012.kr)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박지성 선수는 “전세계 사람들이 여수엑스포를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알리겠다”며 “5월에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끝나는데 기분 좋은 마음으로 여수세계박람회를 즐기고 싶다”고 여수엑스포 방문을 약속했다. 박지성 선수는 앞으로 여수세계박람회 관련 언론 인터뷰 및 CF촬영 등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조직위 이동우 마케팅지원과장은 “박지성 선수는 전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특급 아이콘이다“며 ”‘산소탱크’라는 별명처럼 앞으로 홍보대사로서의 박지성 선수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인천재능대학 영재교육원과 함께 영재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영재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한마음재단 주석범 사무총장과 인천재능대학 이기우 총장은 31일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인천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에서 소외계층 영재학급 지원을 위한 상호협약을 맺고, 올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 1년간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창의적 사고력 5개 영역(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정교성, 민감성), 자아 존중감 증진 등 기본 사고력과 수학적 사고력 5개 영역(수, 공간과 도형, 측정, 규칙성, 통계)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또 연간 2회(여름, 겨울 방학 중)에 걸쳐 진행되는 집중학습 캠프를 통해 협동심과 자립심 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학부모를 위한 영재교육 관련 특강을 실시, 학부모들의 영재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이 완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부모와 함께 영재들이 뛰어난 능력을 개발해 나아갈 수 있도록 했다. 주석범 사무총장
주말이면 수도권 관광객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김포, 강화군 해안가에 흉물스럽게 버려진폐어선과 여객선으로 주변 환경오염은 물론 청정이미지를 크게 해치고 있다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에는 지난 2008년 여객선 1척이 사리 때를 맞춰 해경 대명 항 출장소 에 신고도 없이 입항 정박 한 체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문제의 여객선 씨팰리스(699t)호는 선주 K모(66 )씨가 지난 2007년 강화군의 동의 없이 동검도에 예인해 방치하다 군의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대응으로 쫒겨나 동검도에서 가까운 대명항으로 이동 정박 한 체 갯벌 속에 묻혀가고 있다. 또한 강화군 선원면 장어마을 앞 해안가 포구에는 폐 선박 3척이 약 7,8년째 방치되어 있는데다 월곶면 고양포 ‘원모루나루’ 평화 누리길 옆 등에는 방치폐선에서 떼어낸 엔진 등 에서 흘러나온 기름유출 등으로 해양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어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30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씨펠리스호 선주 K씨가 배를 선상 공연장으로 허가를 신청했으나 불허되자 소송을 제기해 아직도 진행 중이다”면서 “시는 현재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상태로 2,3회에 걸쳐 과태료 부과 등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고
농식품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위반한 인천 남동, 서구지역 유통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는 26일 지난 1월9일부터 20일까지 설 맞이 농수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및 성수 식품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 거짓 또는 혼동표시 등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위반 4개업체와 원재료명 미표시, 생산제품 거래내역 미작성 등 식품위생법 위반 14개업소를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특사경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 서창동 소재 A업체는 미국산과 국내산 쌀을 혼합하여 국내산으로 원산지 거짓표시 하였으며, 서구 석남동 소재 식품 제조가공업소인 A업소는 생산제품 거래내역 미작성하는 등 영업장 준수 사항을 위반하였다는 것. 특히 나물류, 제수용 과자류 등 총 140건을 수거하여 분석, 의뢰한 결과 3건의 부적합 제품이 발생하여 긴급 회수 요청과 함께 위반업체 소재 시․도에 조사 처분을 요구하였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특별사법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하여 성수식품 및 원산지 거짓표시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중부고용노동청 인천고용센터가 인천지역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중 1,969개를 표본으로 지난해 10월 기준『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인인원은 증가한 반면 채용인원은 오히려 감소하는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있다 9일 노동시장분석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인천지역 구인인원은 27,893명으로 전년동기(구인인원 25,972명)대비 7.4% 증가한 반면, 채용인원은 21,113명으로 전년동기 (채용인원 21,344명)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4분기 중 인력이 필요한 사업체의 적극적인 구인노력에도 불구하고 충원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은 6,78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6.5%(2,151명) 증가하였으며, 전국 증가율 19.9%(20,720명)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동기(‘10.3/4분기) : 미충원인원(인천 : 4,629명, 전국 : 103,931명) 미충원 인원 중 99.2%(6,726명)가 300인 미만 사업체로 이는 전국(93.8%)보다 5.4%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광공업(2,964명) > 전기,운수,통신,금융업(1,657명) > 사업,개인,공공 서비스업(1,30
화려한 작품들로 예년에 볼 수 없었던 ‘2012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이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유럽 정통 클래식을 선보일 해외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와 브로드웨이를 뜨겁게 달구었던 댄스 퍼포먼스‘번 더 플로어(Burn the Floor)’, 불멸의 명작 뮤지컬 ‘캣츠’, 러시아 붉은 군대의 자랑 ‘러시아 국립 레드아미 코러스 & 레드스타 댄스 앙상블’ 등 주요 공연 라인업이 정리되면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해외클래식 연주단체들의 내한 연주이다. 1월에는 요한 슈트라우스 스페셜리스트인 페터 구트(Peter Guth)가 이끄는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2월에는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야샤 하이페츠의 마지막 제자인 루돌프 코엘만과 14명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취리히 국립음대 챔버오케스트라’, 3월에는 독일과 유럽의 유명 콘서바토리를 졸업한 젊은 음악가들의 감각이 돋보이는 ‘뉴 필하모니 함부르크’가 인천을 찾는다. 무엇보다 6월 내한하는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는 뛰어난 개개인이 역량이 플레트네프 지휘자에 의해 하나로 모아진 러시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2012년 내한 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