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2일 조선시대 고을 경관의 전형을 보여주는 순천의 낙안읍성과 전통 농촌마을의 역사를 간직한 아산의 외암마을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 신청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적 가치가 있는 유산들을 향후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을 통해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도록 하기 위한 예비목록으로, 최소 1년 전까지 잠정목록에 등재된 유산만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할 자격이 주어진다. 낙안읍성은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소재하고 있으며, 마을을 둘러싼 성곽과 관아, 민가들이 오롯이 남아있는 조선시대 고을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탁월한 유산이다. 현재까지도 후손들이 살아가며 마을로서의 기능을 이어가고 있으며 낙안군악, 공동체 제의, 판소리 등 무형유산의 전승지로서 그 가치가 뛰어난 유산이다. 낙안읍성 외암마을은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위치하며, 자연적으로 형성된 취락이 조선시대를 거치며 예안이씨 집성촌으로 발전해 이어져 내려오는 마을이다. 구릉지에 긴 타원형으로 형성된 외암마을의 공간구조와 주택들은 조선시대의 유교 이념이 마을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한 외암마을의 주택들은 한국 중부지방 주택의 특색을 가장 잘 보여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이 다가오면 어린시절 부럼을 먹고, 친구들과 들판에서 불 깡통을 돌리며 쥐불을 놓던 기억이 난다. 즐거운 우리의 오랜 풍습이건만 소방관이란 직업 탓인지 지금은 화재위험의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2009년‘화왕산 억새태우기 축제’를 하던 중 갑자기 불어온 돌풍과 오랜 가뭄으로 바싹 마른 억새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관람객을 덮쳐 8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참사를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약 3만명 가량의 관람객이 모여 있었으나 안전요원은 불과 400명에 불과했으며, 억새밭 18만㎡를 태우면서 준비한 소화장비는 등짐 물펌프와 휴대용 소화기가 전부였다. 올해도 전국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관련 행사가 많이 열릴 것이다. 다행히 작년 겨울 많은 눈이 내렸지만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정월대보름 전후에는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의 각종 행사에‘불’을 사용함에 따라 화재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정월대보름 기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장에 대해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여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안전대책을 마련
한태운 중구새마을회 이사와 부인인 신순덕 영종새마을부녀회장이 중구 월디장학회의 200억원 장학기금에 동참했다 한태운 중구새마을회 이사 부부는 지난 11일 중구 월디장학회를 방문해 기탁금 500만원을 전달했으며, 앞으로 중구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 지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 홍보에 앞장서겠다며 다짐했다
KT(회장 이석채)는 11일 서초동 KT 올레캠퍼스에서 극지연구소(소장 이홍금)와 남극기지 탐사활동에 관한 통신지원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기존의 운영 중인 세종과학기지와 아라온의 위성통신망 운영과 관련한 공동협력은 물론 2014년을 목표로 구축 중인 장보고과학기지의 글로벌 위성통신망 구축 및 운영에 대한 공동협력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2012년부터 세종과학기지의 통신환경 구축 및 위성통신망의 운영·유지보수 관리업무를 수행할 위성통신 전문인력을 파견하여 상주시킬 예정이다. KT는 지난 2010년 1월 남극 세종기지에 위성통신 시스템을 구축, 극지연구소와 세종기지간 국제 위성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에는 2009년 11월 선박용 위성통신 시스템을 구축, 남북극 결빙해역에서 극지연구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석채 KT회장은 “KT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완벽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위성 통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남극에서도 국내와 유사한 통신환경을 제공하여 남극주재 연구원들에게 olleh한 생활을 충족시켜줄 것” 이라고 밝혔다. . 이홍금 극
숭례문 화재 3주년이 되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복원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전통기법으로 숭례문을 복원하고 있는 모습.
동해안에 강한 북동기류가 유입되면서 많은 눈이 내리면서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등 6개 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11일 하루만 동해에 23.5cm의 큰 눈이 내렸고 강릉에도 2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다.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북부, 울릉도·독도에는 대설경보가 그밖의 경북동해안과 강원영동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2일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내륙과 울릉도·독도에는 10~30cm의 큰 눈이 오겠고 5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물품보관업체에 보관중인 10억 상자 출처를 두고 검은 돈 등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상자를 맡긴 사람의 모습이 확인돼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현금 10억원 상자와 관련하여 물품보관업체 주변 CCTV 화면을 분석한 결과 상자를 맡긴 사람의 모습을 확인하였다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물품보관업체 주변 CCTV 15대의 영상을 분석한 결과 CCTV 3대에 의뢰인과 보관업체 직원이 돈 상자를 하나씩 들고 복도를 걷는 찍힌 것을 확인했다는 것.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시위대의 즉각적인 사임 요구를 거부했다. 이날 무바라크 대통령은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오는 9월까지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에 점진적인 권력이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헌법 조항 일부 수정을 제안한다”며 “치안상황이 안정되면 비상조치법도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사임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와 배치돼 타흐리르 광장에 모인 시위대는 즉각 사임할 것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서고 있다. 한편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 모여든 수만명의 시민은 "떠나라"를 외치며 무바라크 대통령을 규탄했으며 일부 시위대는 이집트군도 시위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소녀시대 수영이 생일을 맞아 팬들로부터 신문광고로 축하를 받았다. 네이버와 다음의 소녀시대 팬카페 ‘시스터스’와 ‘화수은화’는 10일 한 일간지에 광고를 내고 수영의 22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팬들은 “우리의 마음이 시작된 처음처럼 변함없이 당신을 응원하고 사랑하겠다”라는 문구로 수영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과 응원을 약속했다. 수영은 지난달 20일 개최된 서울가요대상에서 SBS 인기 드라마였던 ‘스크릿가든’의 대사를 언급하며 수상 소감을 밝혀 화제가 되었는데, 이후 소녀시대 팬들 사이에는 ‘스크릿가든’ 다시보기 열풍이 불었다. 이번 광고에서 팬들은 ‘스크릿가든’에서의 대사를 이용해 “척추 순서가 바뀌는 건 반댈쎄…”라고 수영에 대한 애정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시스터스’와 화수은화’ 회원들이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수영의 이름으로 연합봉사활동을 했고, 해피빈 2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일본 오사카 임페리얼 호텔에서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의 오릭스 버펄로스 공동 입단식을 가졌다. NHN은 28일 박찬호와 이승엽 선수가 소속된 日 명문구단인 ‘오릭스 버펄로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구단의 공식후원사 자격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25일 개최되는 일본 퍼시픽 리그 개막전부터 오릭스 버펄로스 선수들은 한게임 로고가 삽입된 헬멧 및 유니폼을 착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