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전주지역 여성단체를 이끌어갈 제19대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에 온은아 한국걸스카우트 전주지회 회장이 취임했다.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20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18대 강영이 회장의 이임식 및 제19대 온은아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1부 정기총회와 2부 이·취임식 등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총회는 2023년 사업결산 보고, 2024년 사업계획 보고, 18대 강영이 회장 공로패 수여 및 이임사, 19대 온은아 신임 회장 취임사, 축사,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백미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그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 온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총회의 마지막 순서로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준비한 ‘사랑의 백미 전달식’을 갖기도 했다.
이날 기부된 300만 원 상당의 백미 100포는 전주지역 폭력 피해 여성 보호시설과 한부모 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온은아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여성의 권익증진과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참여를 확대시키고, 각 단체 간 소통을 통하여 신뢰와 열린 마음으로 조직 활성화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꾸준한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보듬어 나가는 여성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단체 간의 상호협력과 친선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 여성의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여성단체 활동을 통해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주시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 부탁드리며, 전주시도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 활동에 적극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현재 9개 단체, 3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앞장서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