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고남영 기자] 환자의 진료와 환복 장면까지 해외 불법 사이트에 유포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의료기관 CCTV 보안·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의료기관 CCTV 영상 유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산부인과·성형외과·한의원·재활의학과 등 국내 의료기관에서 촬영된 영상 80건이 해외 음란물 사이트에서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서울의 한 산부인과 관련 영상만 21건에 달했다. 이번 사안에서 주목되는 대목은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와 정부의 CCTV 사고 관리체계 사이의 간극이다. 보건복지부가 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정부에 보고된 의료기관 사이버사고는 민간 106건, 공공 3건 등 모두 109건이다. 이 가운데 98건이 랜섬웨어 사고였지만, CCTV 관련 사고로 집계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22건, 2022년 23건, 2023년 23건, 2024년 14건, 2025년 11건, 올해 1~8월 16건이다. 허 의원실은 민간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 침해사고와 그 밖의 정보통신시스템 침해사고에 대한 신고·관리체계가 나뉘어 있
[한국기자연대 고남영 기자] 인천의 ‘치료가능사망률’이 최근 5년 연속 전국 8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인천에서도 동구·옹진군 등 원도심과 도서지역의 수치가 연수구보다 크게 높게 나타나면서 지역 간 의료격차와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원도심과 강화·옹진 등 도서·취약지역 주민들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치료가능사망률은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면 피할 수 있었던 조기 사망을 나타내는 지표다. 허 의원실에 따르면 인천의 인구 10만 명당 치료가능사망률은 2020년 48.58명에서 2021년 51.49명으로 높아졌다가 2022년 51.31명, 2023년 49.59명, 2024년 46.18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2024년에도 인천은 부산 45.99명, 대구·광주 각각 42.42명, 대전 42.17명, 울산 41.94명, 서울 39
[한국기자연대 백형태 기자] 같은 전통 무속의 길을 걷지만 사람을 마주하는 방식과 현장의 색깔은 저마다 다르다. 사단법인 전통민속문화재단(이사장 김순연)의 백선혜 문화예술이사(천신암), 김윤정 홍보이사(연화신당), 조성경 대외협력이사(벼락대신), 최익진 사회공헌이사(여진신궁)는 신점과 굿, 기도와 치성 등 전통민속신앙의 현장을 지키며 각자의 방식으로 사람들의 고민과 마주하고 있다. 오랜 경험을 후학에게 전하는 전승의 노력부터 강직하면서도 포용력 있는 상담, 거침없는 직설의 카리스마, 잔잔한 미소와 따뜻한 소통까지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이들은 전통을 과거에 머물게 하지 않고 오늘의 삶과 연결하며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기자연대 특별취재반] “오색 전통복식이 가을바람에 나부끼고 징과 장구의 힘찬 장단이 울려 퍼지자 관람객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전국에서 모인 전통민속신앙 계승자들의 정성 어린 몸짓 하나하나가 인천 계양아라온을 거대한 신명과 화합의 무대로 만들었다" 10월 3일 오전 10시 계양아라온 특설 야외무대에서 사단법인 전통민속문화재단 주최, 사단법인 한국기자연대 후원으로 열린 ‘제2회 전통민속 GOOD 문화예술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전통의 맥을 이어온 전통민속신앙 계승자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국가와 지역의 발전, 국민의 안녕과 건강을 한마음으로 기원하며 우리 민족의 오랜 삶 속에서 이어져 온 전통민속문화의 정수를 공연으로 풀어냈다. 이날 무대는 단순히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연에 머물지 않았다. 찬란한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와 함께 이어져 온 전통민속문화의 한 축을 오늘의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미래세대가 다소 낯설게 느낄 수 있는 전통민속신앙과 ‘K-샤머니즘’의 문화적 의미를 직접 보고 느끼며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살아 있는 문화현장이었다. ◇오색 춤사위에 신명 폭발…관람객 박수갈채.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자 계양아라온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
[한국기자연대 고남영 기자] 인천시가 15년에 걸쳐 추진해 온 하나금융그룹 투자유치 프로젝트가 청라 헤드쿼터 개관으로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하나금융타운이 완성되면서 청라국제도시가 금융과 IT, 데이터, AI가 결합하는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도 마련됐다. 인천시(시장 박찬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청라국제도시에서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 오프닝 행사가 열리면서 지난 2012년 첫 협약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대 인천광역시장과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과 그룹 임직원 등이 참석해 청라 헤드쿼터의 공식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이전은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하나금융그룹이 장기간 협력하며 추진해 온 대표적인 투자유치 사례다. ◆2012년 첫 협약에서 헤드쿼터 개관까지…15년 투자유치 결실. 인천시는 2012년 인천시·인천경제청·한국토지주택공사(LH)·하나금융그룹 간 금융타운 조성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왔다. 하나금융그룹도 단계별 투자계획을 이행하며 청라 이전을
[한국기자연대 고남영 기자] 주택시장의 매매와 임대차 가격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8월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전세와 월세는 일제히 상승하면서 실수요자가 체감하는 임차시장 부담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인천시(시장 박찬대) 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정보를 분석한 ‘2026년 8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인천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02%에서 -0.03%로 하락 전환했다. 전월인 7월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0.02%였던 것은 인천시 공식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지역별로는 연수구 0.15%, 검단구 0.10%, 영종구 0.06%, 제물포구 0.02%가 상승했다. 반면 미추홀구는 -0.18%, 남동구 -0.13%, 서해구 -0.09%, 부평구 -0.02%, 계양구 -0.01%를 기록했다. 매매시장과 달리 임대차 가격은 상승했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27%에서 **0.41%**로 상승폭이 커졌으며 월세통합가격지수도 0.37%에서 **0.38%**로 상승했다. 인천시의 7월 공식 통계에서도 전세 0.27%, 월세 0.37%가 확인된다. 거래량은 줄었다. 7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3,706건으로 전월 4,
[한국기자연대] 인천시(시장 박찬대)가 액화수소 공급 차질에 대비해 수소버스 약 600대의 운행 안정화에 나선다. 45일간 이어지는 액화수소생산시설 정기 대정비 기간 대체충전소를 가동하고 출퇴근 시간대 배차를 최대한 유지하는 등 시민 교통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10월 6일부터 11월 19일까지 액화수소생산시설 정기 대정비에 맞춰 수소버스 운행을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인 SK인천석유화학 액화수소생산시설은 이 기간 관계 법령에 따라 석유화학 플랜트 안전과 품질관리를 위한 정기 대정비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인천을 비롯한 전국 수소버스에 공급되는 액화수소 물량에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한국기자연대 김순연 기자]이기형 김포시(시장 이기형)가 ‘김포 대도약’의 중심을 시민의 삶으로 확장한다. 철도와 교통 등 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돌봄·건강·교육·일자리·문화까지 시민의 일상을 촘촘하게 뒷받침하는 사회보장 체계를 구축해 ‘삶이 든든한 김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열고,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제6기 김포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확정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복지·보건·교육·문화·주거·고용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보장 전 영역을 포괄하는 4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김포시는 앞서 민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추진체계를 구성해 지역 특성과 시민의 사회보장 수요를 반영한 정책과제를 논의해 왔다. 이번 계획은 ‘시민의 든든한 일상, 함께 도약하는 포용도시 김포’를 목표로 한다. 사회보장사업은 ▲민과 관이 함께 살피는 ‘돌봄도약’ ▲몸과 마음을 지키는 ‘건강도약’ ▲배움과 일자리로 성장하는 ‘기회도약’ ▲문화와 다양성으로 만드는 ‘포용도약’ 등 4대 전략, 2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담당 인
[한국기자연대 백형태 기자] 전국 각지에서 전통민속신앙의 맥을 이어온 계승자들이 인천에 집결해 나라의 평안과 국민의 안녕, 가정의 행복과 지역사회의 번영을 기원하는 국태민안(國泰民安) 대동재를 펼친다. 사단법인 전통민속문화재단(이사장 김순연)이 주최·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기자연대가 후원하는 ‘제2회 전통민속 GOOD 문화예술제’가 오는 10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 계양구 장기동 109-1 계양아라온 특설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전통민속신앙 계승자와 명인명장, 악사들이 한 무대에 올라 우리 민족이 오랜 세월 이어온 굿의 장단과 춤사위, 축원과 대동의 신명을 시민들에게 펼쳐 보인다. ◇북 울리고 장구 휘몰아친다…대감·성주·장군·신장거리. 대동재의 문이 열리면 북과 장구의 힘찬 장단, 악사의 구성진 가락이 계양아라온을 깨운다. 장단이 빨라질수록 계승자들의 춤사위가 힘을 얻고, 형형색색의 전통 복식과 소도구가 바람에 펄럭이며 무대의 신명도 절정을 향해 치닫는다. 이날 대감거리·성주거리·장군거리·신장거리 등이 차례로 펼쳐져 각 거리마다 특유의 장단과 몸짓, 축원의 의미를 선보인다. 대감거리에서는 재복과 풍요, 번영을 기원하며 흥겨
[한국기자연대 고남영 기자] 공공병원을 믿고 가족의 마지막 길을 맡긴 유족들을 상대로 대한적십자사 산하 병원 장례식장 직원들이 특정 상조회사와 장례업체를 연결해주고 거액의 리베이트를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적십자병원에서는 직원 5명이 상조 알선 대가로 금품을 조직적으로 나눠 가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관련 금액은 1억6676만5000원에 달했다. 거창적십자병원에서도 영정사진과 장지 도시락 업체를 소개하고 리베이트를 챙기는가 하면 허위 염습료까지 받아낸 사실이 적발됐다. 특히 거창적십자병원에서 장례식장 비위가 먼저 적발됐음에도 산하 장례식장 전체에 대한 즉각적인 전수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대한적십자사의 내부통제와 관리감독에도 비판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원무팀 사무보조원 A씨와 장례지도사 4명 등 5명은 2022년 8월부터 상조에 가입하지 않은 유족들에게 특정 상조회사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상조 가입자 소개 1건당 80만원을 받아 A씨가 35만원을 챙기고 나머지 45만원은 장례지도사 3명이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