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김순연 전통문화 전문기자]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삶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삶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서는 쉽게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마지막 시간은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과정이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 누구와, 어떤 모습으로 마지막을 맞이하느냐이다. 계양구가 시작한 ‘지역사회 생애말기 통합돌봄 지원사업’은 단순한 복지사업을 넘어 우리 사회가 외면해 온 질문에 답하려는 시도다.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답게 살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는가” 그동안 우리 사회의 돌봄은 아프면 병원으로, 거동이 어려우면 시설로 향하는 구조에 익숙했다. 물론 의료와 시설 돌봄은 필요하지만, 삶의 모든 기억이 담긴 집과 동네를 떠나 낯선 공간에서 생을 마감해야 하는 현실은 많은 이들에게 또 다른 아픔이었다. 계양구의 이번 사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의료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돌봄과 복지, 가족 지원, 심리적 위로까지 연결해 한 사람의 마지막 여정을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생애말기 돌봄은 누군가를 살리는 일이면서 동시에 남겨진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는 일이기도 하다. 환자의 고통뿐 아니라 가족이 감당해야 하는 두려움과 외로움
[한국기자연대 김순연 기자] 병원이 아닌 평생 살아온 집에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돌봄 체계가 인천 계양구에서 본격 가동된다. 초고령사회 시대, ‘어디에서 어떻게 생을 마무리할 것인가’라는 사회적 과제에 계양구가 지역사회 중심 해법을 내놓으며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주민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생애말기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이날 계양구청 대강당에서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7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복지·돌봄을 연계한 생애말기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환자와 가족이 겪는 신체적 고통과 돌봄 부담, 심리적 어려움까지 함께 지원하는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모델이다. 구는 기존에 추진해 온 ‘계양형 의료·요양 통합돌봄’을 생애말기 영역으로 확대해 의료서비스, 일상 돌봄, 입원 연계, 심리·정서 지원, 임종 지원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참여 기관들은 대상자가 병원과 시설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 자신이 오랫동안 살아온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한국기자연대 정봉우 기자]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는 7일 송림청사 접견실에서 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와 '제물포구e음'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정식 발행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제물포구 출범 이후 추진되는 첫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중 하나로, 인천e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물포구 전용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협약식에는 김찬진 제물포구청장과 코나아이㈜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운영,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물포구e음'은 기존 인천e음의 편의성을 기반으로 제물포구 특성에 맞춘 혜택과 정책을 접목해 주민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제물포구e음이 주민들에게는 편리한 소비 수단이 되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물포구는 시스템 구축과 준비 절차를 마친 뒤 오는 9월 '제물포구e음'을 공식 발행해 지역경제 회복과 상권 활성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한국기자연대 백형태 기자] 주민 안전을 위협하며 도심 한복판에 방치됐던 군 전용철도 건널목 노후 시설물이 마침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부평구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끌어내며 오랜 주민 숙원을 해결, 부개철길정원 일대 보행 안전과 도시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부개동 371번지 일대 군 전용철도 건널목에 남아 있던 노후 신호등 2기와 제어함 2기를 최근 철거했다. 해당 시설물은 군 전용철도 운행이 사실상 중단된 이후에도 장기간 방치되면서 녹슨 구조물과 노후 설비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까지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부개철길정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안전사고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철거를 요구해 왔다. 구는 지난해 12월 접수된 주민 민원을 계기로 인접 군부대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갔으며, 인천시를 통해 사업비 1천만 원을 확보해 철거를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관리 주체가 서로 다른 시설물을 기관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한 적극행정 사례로 평가받는다. 행정이 복잡한 협의 과정을 직접 조율하며 장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주민 불편을 해소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후 시설물이
[한국기자연대 백형태 기자] 부평의 도시 지형을 바꿀 대형 프로젝트가 마침내 움직이기 시작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핵심 공약인 '굴포천 생태하천 2단계 사업'을 본격 가동하며 도시재생의 첫 삽을 떴다. 장기간이 필요한 대형 사업임에도 취임 직후부터 직접 추진 상황을 챙기며 속도전에 나선 것이다. 구는 지난 8일 구청에서 '굴포천 생태하천 2단계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핵심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관계 국·과장과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종합기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용역사는 수자원·환경·조경·도시계획 등 분야별 전문인력을 갖춘 국내 대표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단계별 추진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사업 대상지는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터 백운쌍굴까지 1.45㎞ 구간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간별 특성을 반영한 생태하천 조성 방향과 함께 사업비 확보, 대체 주차장 조성, 하수관로 정비, 안정적인 유지용수 공급 등 사업 성패를 좌우할 핵심 과제들이 집중 논의됐다. 굴포천 2단계 사업은 단순한 하천 복원사업이 아니다. 부평공원과 캠프마켓, 부평역을 하나의
[한국기자연대 배동욱 기자] 병원에 가고 싶어도 몸이 불편하거나 진료비 부담 때문에 치료를 미뤄야 했던 주민들에게 이제 의료가 먼저 찾아간다. 인천 남동구가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 불편으로 적기에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주민들을 위해 방문진료비 지원에 나서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구(구청장 이병래)는 지난 8일 남동구 의사회·한의사회와 '통합돌봄 방문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와 돌봄을 생활권 안에서 연계하는 '남동형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어려운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의사나 한의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료를 제공하고, 그동안 의료 이용의 걸림돌이었던 본인부담금을 남동구가 대폭 지원하는 것이다. 그동안 정부의 '일차의료(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이 운영되고 있었지만 회당 4,500원에서 최대 4만9,500원에 이르는 본인부담금은 취약계층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치료가 필요해도 비용 때문에 방문진료를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남동구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
[한국기자연대] 취임 축하 화환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으로 다시 피어났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이 취임을 축하하며 받은 화분 50점을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며, 취임의 기쁨을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했다. 기사인천 남동구는 9일 이병래 구청장이 7일 열린 아름다운가게 인천간석점 개점 4주년 기념 바자회에 취임 축하 화분 50점(약 12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기부된 화분은 대형 화분 5점, 중형 화분 2점, 난 화분 43점 등 총 50점이다. 해당 화분은 아름다운가게 인천간석점을 통해 시민들에게 판매됐으며, 판매 수익금은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나눔보따리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이번 바자회는 당일 판매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기부하는 행사로, 자원순환과 나눔문화 확산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병래 구청장은 "취임을 축하하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과 다시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남동구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자원순환과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
[한국기자연대 김순연 기자] 인천 검단구 출범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 구심체인 검단구문화예술인회가 공식 출범하며 검단 문화예술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검단구문화예술인회(회장 이부일)는 8일 당하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지역 문화예술인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이번 창립은 행정구역 신설에 발맞춰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하나의 조직으로 결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화예술인회는 공예·미술·서예·문학 등 4개 분과, 12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장르 간 협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생활문화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검단구민을 위한 전시회와 공연, 문학행사,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기반을 넓히는 한편 문화도시 검단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김진규 검단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새롭게 출범한 검단구가 명품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시 기반시설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검단구문화예술인회가 지역 예술인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든든한 구심점이
[한국기자연대 정봉우 기자]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대표 피서지인 인천 영종구 해수욕장이 본격적인 여름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영종구는 안전관리와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하며 '안심 휴양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구청장 손화정)는 7일 을왕리·왕산·하나개 해수욕장에서 2026년도 해수욕장 개장식을 개최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 환경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장식은 각 해수욕장 번영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손화정 영종구청장과 최미자 영종구의회 의장, 구의원, 해수욕장 번영회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운영과 관광객 안전을 기원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폭염으로 해수욕장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종구는 지난 6월 20일 관내 해수욕장을 일제히 조기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은 주민과 상인, 관계기관이 함께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을왕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10분 왕산 해수욕장, 오후 1시 하나개 해수욕장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피서객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관리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수상오토
[한국기자연대 백형태 기자] 연수구가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끊이지 않는 '굉음 운전'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야간 특별 합동단속에 나섰다. 주민들의 수면을 방해하고 도심 안전까지 위협하는 불법 개조 차량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선 것이다. 구(구청장 이재호)는 8일 밤 송도동 143번지 일원에서 연수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운행차 소음 및 불법 개조 특별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심야 시간대 배기음과 경적 소음 등 이른바 '굉음 운전' 민원이 잇따르면서 주민 불편이 심각해진 데 따른 조치다. 합동단속반은 운행 차량을 대상으로 배기 및 경적 소음이 법정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지 여부를 측정하는 한편, 소음기와 소음 덮개의 불법 탈부착, 배기장치 불법 개조 등 구조 변경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불법 개조 차량은 단순한 소음공해를 넘어 야간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시민들의 휴식권과 생활권을 침해하는 대표적인 생활환경 범죄로 지적되고 있다. 구는 이번 일회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소음 민원이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의 합동단속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소음 저감 참여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