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익산시가 천년고도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경이로운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20일 롯데시네마 영화관에서 통·리장, 지역리더, 대학생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reat익산! 역사 시민대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역사 시민대학은 익산시 역점 시책인 한(韓)문화 발상지 익산의 정체성 확립과 찬란한 백제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개강을 시작으로 5월까지 5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대학 제2기는 익산 천도의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담은 역사 다큐멘터리 '무왕은 왜 익산으로 천도했을까?' 상영과 함께 익산시의 백제 왕도 관련 사진 전시회도 진행됐다.
시는 지역 역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시민들이 자부심과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역사 시민대학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역사 전문강사 초청 특강과 찾아가는 역사 다큐멘터리 상영 교육 등을 운영해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도모한다. 아울러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제2기 역사 시민대학에 참석한 한 시민은 "강좌를 통해 익산이 가진 역사적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며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익산을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옛 마한의 왕도인 익산시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찬란한 백제 문화 인프라를 구축을 위해 지역의 역사와 가치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Green(일상 속 쉼과 여유를 누리는 녹색의 정원도시) △Ready(신산업 혁신 성장을 위한 준비된 도시) △Energetic(아이부터 어르시까지 시민 모두가 활기찬 도시) △Together(상생과 균형의 가치를 아는 함께하는 도시) △Amazing(천년고도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경이로운 도시) Great 익산 5개 주요 역점 시책을 기반으로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