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부안군은 오는 19일~20일 국가민속유산으로 지정된 동문안·서문안 당산을 비롯한 당산유산 밀집구역에서 ‘2025 부안국가유산 야행’이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다.
‘부안야행’은 2022년부터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선정되어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문화행사로 ‘2025 부안야행’은 부안군과 백두기획이 추진한다.
‘부안야행’은 국가유산이 밀집된 도심에서 문화유산을 향유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부안야행’은 부안읍 내에 밀집된 당산유산을 중심으로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조성된 부안의 다양한 유·무형유산과 자연유산, 부안의 역사와 변천 등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공연체험 등 총 33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특히 ‘부안야행’은 당산유산의 의미를 알리고 이를통해 당산문화의 핵심인 대동단결을 콘텐츠화한 행사이다.
‘부안야행’의 구성은 야경(夜景)·야로(夜路)·야설(夜設)·야사(夜史)·야화(夜畵)·야식(夜食)·야시(夜市)·야숙(夜宿) 총 8가지이다.
각 구성은 ‘야경, 빛으로 물든 국가유산거리를 걷다.’, ‘야로, 이야기꾼에게 듣는 생생 부안 역사’, ‘야설, 무형유산으로부터 역사와 문화를 보고 듣다.’, ‘야사, 내가 만든 국가유산’, ‘야화, 사진과 그림으로 알아보는 국가유산 그리고 나’, ‘야식, 음식과 함께 즐기는 야행’, ‘야시, 부안의 문화가 담긴 특산품’, ‘야숙, 부안에서의 하룻밤’ 등으로 운영된다.
부안야행을 알리는 선포식은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부안관아가 위치했던 군청 일원 자연에너지파크에서 열린다.
선포식전 행사로 부안의 대표 유·무형유산인 당산문화를 재현한 부안당산제와 부안농악 등 무형유산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무형유산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안의 역사를 들려주는 ‘부안의 이야기꾼을 찾아라’ 등 프로그램을 완성하면 부안야행 뱃지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 국가무형유산 줄타기, 사자탈을 쓴 봉산탈춤, 택견, 취타대 등의 공연과 고려청자 만들기, 줄다리기 체험, 인형극, 점방산 봉수 이야기 소통극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2025 부안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을 통해 부안의 문화도시로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금번 부안야행 역시 모든 분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방문객을 맞이하겠습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