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울산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10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울산지역 전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울산교육종단연구 2024’ 2차 연도 본조사를 진행한다.
이 연구는 울산교육 방향을 설정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자 2024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향후 10년간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 과정, 변인을 등을 추적 조사하는 연구이다.
울산교육정책연구소는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지난 16일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중학교 교감과 업무 담당자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본조사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 교육정책연구소 박희경 선임연구원이 1차 연도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차 연도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했고, 올해는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해 조사한다.
조사 대상을 학년 전수로 하는 연구는 전국 최초 사례로, 안정적이고 양질의 자료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실시한 일반 설문 문항에 사회·정서역량 문항과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 문항이 추가됐으며, 울산학생역량검사(언어역량, 수리역량)도 함께 진행된다.
설문은 전국 최초로 전체 과정이 컴퓨터기반검사(CBT)로 진행되고, 역량 검사 서술형 문항은 인공지능(AI) 채점으로 이뤄진다.
18일에는 초등학교 교감과 업무 담당자, 22일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희망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23일에는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대면 설명회에 참여하고 싶은 학부모는 19일까지 누리망에서 신청하면 된다.
천창수 교육감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울산교육종단연구가 중단없이 이어져 울산만의 교육 정보자료가 확보될 수 있도록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