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울산 울주군이 24일 군청 은행나무홀에서 NH농협은행 울산본부와 금고 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이순걸 울주군수와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울주군은 현재 군 금고인 NH농협은행과의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군 금고 업무를 맡을 차기 금융기관 지정을 위한 공고를 실시했다.
공고 결과, NH농협은행이 단독 입찰했으며, 지난 10일 열린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에서 적격성 여부를 심의했다.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 등을 참고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전성,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등 5개 분야 19개 세부 항목에 대해 적격성 여부를 평가한 뒤 NH농협은행을 군 금고로 최종 선정했다.
새로 지정되는 군 금고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일반·특별회계와 기금 등 자금을 관리하고, 현금과 유가증권 출납과 보관, 각종 세입금의 수납과 세출금 지급 등을 담당하게 된다.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은 “오랜 기간 군 금고를 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울주군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군 지역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NH농협은행이 군 금고로 지정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울주군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이용 편의 향상에 힘써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