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군산시가 25일 일자리 지원센터 내에 ‘군산시 금융복지상담센터’를 공식 개소하면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개소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제윤경 국회의장 민생특별보좌관, 국회의장실 윤유선·범지형 정책비서관, 전북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 등 주요 인사 1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또한 개소식이 끝난 오후 4시부터는 제20대 국회의원 출신이자 현 국회의장 민생특별보좌관으로 활동 중인 제윤경 특보가 '금융복지상담 서비스의 필요성'을 주제로 2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제윤경 특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있던 시절이었던 2015년 출범한 ‘주빌리은행’의 이사로 활동하면서 금융취약계층 지원과 서민 금융안정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특강에서 제 특보는 △금융취약계층 증가와 채무조정제도의 필요성, △금융복지상담센터의 역할과 지역 연계 방향, △군산시 및 금융·복지 관계 기관과 읍면동 복지업무 협력 방안 등의 경험과 노하우를 심도 있게 전했다.
특강에는 군산시 복지담당 공무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의를 들은 참석자들은 앞으로 실무 역량 강화 및 협력 체계를 다져나가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시민들의 빚 문제와 생활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통합 지원 창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금융기관, 복지기관, 읍면동 현장과 긴밀히 협력하여 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일상을 이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군산시 금융복지상담센터’는 금융·복지·주거·심리 등 복합적 위기 상황에 놓인 금융 취약 가구를 위한 채무조정 상담과 금융·복지 통합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센터가 채무 위기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일상과 주거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튼튼한 안전망을 구축해 서민경제 안정화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