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정읍시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시민 편의를 위해 원도심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시내 주요 도시재생 공영주차장 4개소, 총 239면을 무료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주차장은 ▲새암로 공영주차장(수성동 575-1, 37면) ▲시기 도심 공영주차장(시기동 230-6, 41면) ▲조곡천 들풀마당(시기동 364, 70면) ▲청년꿈터 주차타워(수성동 527-3, 91면) 등이다.
이들 주차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조성돼 정읍정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리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이번 조치는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가를 찾는 시민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주차공간 부족으로 도로변 불법 주차가 잦았던 원도심 지역에서 교통 환경 개선과 보행자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단순한 주차 편의 제공을 넘어 전통시장과 상권 활성화라는 효과도 예상된다.
주차 걱정 없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원도심 상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침체됐던 상권에도 활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이학수 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하시는 분들과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하게 쇼핑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무료 개방을 결정했다”며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인프라가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