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20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제45주년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기관·단체장, 출향도민, 전북인대상 수상자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전북의 새로운 100년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개막공연 ‘멋으로 사는 세상’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도민헌장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함께 교차 낭독하며, 전북도민의 자긍심과 공동체 정신을 함께 선언했다.
올해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혁신, 경제, 문화, 나눔 4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물들에게 수여됐다. 혁신 부문에는 국내 최초 고상형 친환경 통학버스를 개발한 강주일 ㈜아이버스 대표이사, 경제 부문에는 지역 인재 채용과 수출시장 개척에 이바지한 이주협 대륜산업㈜ 대표이사, 문화 부문에는 ‘K-컬처 성지 전북 2036 프로젝트’를 추진한 임오경 국회의원, 나눔 부문에는 장학사업과 꾸준한 기부활동을 해온 김영일 천일주택건설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행사 후반부에는 바리톤 오요한과 소리꾼 이용선의 축하무대가 이어졌으며, 도립국악원 무용단과 창극단의 남도민요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모든 참석자가 함께 ‘전북 아리랑’을 제창하며 도민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통해 자치의 새 시대를 열었고,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피지컬AI 예타면제 확정, RE100 추진, 대광법 개정안 통과 등 전북의 미래를 여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하며,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이 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전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