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임실군이 지난 17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 주민, 용역 수행기관 및 관련 부서 담당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임실군 기후 위기 적응 대책 수립 용역 최종 보고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 보고회는 제3차 임실군 기후 위기 적응 대책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와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며, 그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4월부터 6개월간 전문가와 관련 공무원의 노력으로 기후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재해 피해 감소를 위한 제3차 임실군 기후 위기 적응 대책(2026년~2030년, 5년간)을 수립했다.
이번 적응 대책은 모두가 안심하는 기후 대응 공동체 임실을 비전으로 물관리 등 6개 부문, 15개 추진 전략, 46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군은 계획 수립 과정에서 군민 및 공무원 설문조사 2회, 관련 부서 간담회 2회 및 환경부와의 협의를 통해 지역 기후 취약성 분석, 상위계획 검토 등을 반영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했으며, 매년 세부 사업 점검과 보완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최종 보고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임실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1월 환경부와 전북특별자치도에‘제3차 임실군 기후 위기 적응 대책’을 최종 제출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기대한다”며“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