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IB ATL 개발자 랜스 킹 초청 대전미래교육 국제포럼 개최

대전교육의 글로벌 전환, ‘IB 프로그램’을 통한 미래핵심역량 교육 논의

 

[한국기자연대] 대전시교육청은 11월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교원, 교육전문가, 학부모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2025 대전미래교육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IB 프로그램을 통한 미래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학습접근방법(ATL, Approaches to Learning)의 개발자인 랜스 킹(Lance G. King)을 초청하여 대전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대전교육청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IB프로그램 확산을 통한 수업 혁신과 대전 IB프로그램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

 

먼저 기조연설자로 나선 랜스 킹 교수는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을 위한 학습자 중심의 자기주도 학습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학습자 스스로 사고하고 성찰하며 성장하는 학습접근방법의 핵심 철학과 실제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미래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학생이 자기 학습의 주체로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한국의 IB교육 실천은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혁신 사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홍정아 IB 한국사업개발 매니저의 진행으로 주제발표와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홍정아 매니저는 ‘IB 프로그램의 이해’를 주제로 전 세계 교육 변화 속에서 IB 프로그램의 철학과 방향성을 소개하고, 대구 남동초등학교의 현선미 교사와 경기도 죽산중고등학교 장정우 교사의 주제발표에서는 실제 학교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와 구체적 전략, 그리고 교육 현장의 고민과 시사점을 공유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IB프로그램은 학생의 사고력과 성찰력을 길러주는 미래형 교육모델로 우리 학생들이 핵심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며, 앞으로도 대전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