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자연대] 여주교육지원청은 11월 19일부터 24일까지‘2025 여주 재두루미 생물다양성 교육 연수’를 운영하여 지역 생태환경에 대한 교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생태 실천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여주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교사모임’이 주축이 되고, 여주 관내 환경교육에 관심이 많은 교원들이 함께 참여해 매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지역 기반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여주의 대표 생태자원인 재두루미를 주제로 진행됐다.
재두루미는 여주 시민에게 널리 알려진 여주 양화천의 ‘깃대종’(지역 생태의 상징종)으로, 매년 겨울 양화천 일대에 도래해 월동하는 철새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이러한 지역 생태의 가치와 의미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높였다.
연수는 △ 재두루미 생태 이해 및 수업 적용을 위한 이론 연수 △ 양화천 재두루미 서식지 탐조 △ 플로깅을 결합한 생태 실천 프로그램△ 재두루미 생물다양성 사진전 관람 등으로 구성되어 생태 이해에서 실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운영됐다.
특히 이론 연수에서는 여주환경교육지원단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교육자료를 활용해 재두루미를 주제로 한 생태환경 수업사례가 공유됐으며, 교원들은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 아이디어를 얻었다.
현장 탐조에서는 양화천 일대에서 월동 중인 재두루미 무리를 직접 관찰하고, 플로깅 활동을 함께 진행하여 지역 생태환경 보전의 의미와 실천적 교육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
김상성 교육장(여주교육지원청)은 “양화천 재두루미는 여주를 대표하는 소중한 생태 자원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 교원 연수는 지역 생태교육의 정체성을 살리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생태환경교육이 실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연수 이후에도 교원들의 생태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환경 연구회와 협력하여 생태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