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25 자원봉사캠프 연말 간담회' 개최

8일, 서초구 18개 동 자원봉사캠프의 활동가 모여 연말 간담회 개최

 

[한국기자연대] 서울 서초구는 8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5 서초구 자원봉사캠프 연말 간담회’를 열고 생활 속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초구 자원봉사캠프는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봉사’를 목표로 전 동(18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캠프장 16명과 활동가 194명 등 총 2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펼친 18개 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이 모여 그간의 성과를 나누고 서로를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자원봉사캠프 활동 영상 상영과 권역별 주요 활동 스토리 발표가 이어졌고, 퀴즈게임 등 이벤트도 열렸다. 특히, 활동가들이 동별로 다양한 활동상을 생생하게 소개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주요활동 중에는 여름철 기후약자 지원을 위한 친환경 모기퇴치제 ‘시나몬 가랜드’ 릴레이 나눔이 있었다. 봉사자들은 모기퇴치에 효과가 있는 천연 재료인 계피와 유칼립투스를 활용한 방향제를 제작해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과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 1,000세대에 전달했다. 여기에는 초등학생, 청년,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과 가족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자원봉사캠프는 지역 어르신의 정서 지원을 위한 경로당 안심 프로젝트를 포함해 아기 속싸개 제작, 손수건·용돈봉투 만들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활동가 힐링워크숍과 이번 연말 간담회 등 봉사 참여자들의 역량 강화와 성과 공유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캠프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각 동 주민센터나 1365자원봉사포털(1365.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누구보다 가깝게 이웃을 돌봐주신 활동가 여러분 덕분에 서초구가 따뜻한 나눔 공동체로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캠프가 자부심을 갖고, 다양한 봉사를 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