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이정숙 교수 경상남도 과학기술대상(진흥부문) 수상

과학 인프라 화경조성과 이공계 인력양성 공로로......

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이정숙(李貞淑·55·생활과학부) 교수가 지역 과학 인프라 환경 조성과 이공계 인력양성 활성화 등의 공로로 제5회 경상남도 과학기술대상(진흥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12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7 경남과학대전 개막식에서 마련됐다.

 


 

이정숙 교수는 자연과학대학 학장으로 재직하던 2003-2004년 동안 특히 이공계 진작 정책을 획기적으로 펼쳤다. 각종 논문 발표회나 국내·외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은 물론 언론을 활용한 여론 형성에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경남지역 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경상대학교에 과학체험센터를 설립하여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 개발했으며 학문 후속세대 멘토링제 도입, 과학영재교육원 유치 등을 주도하여 이공계 인력양성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섰다. 이는 경남지역 과학 꿈나무 양성은 물론 과학 마인드 확산 등 과학문화 진흥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정숙 교수는 경남과총(부회장) 활동, 진주실크 RIS사업, 테마별 산학연 협력연구, 지역 과학기술인 학술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과학인의 네트워크 구축과 과학기술의 인지도 제고, 산업체의 과학기술활동 및 진흥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정숙 교수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지냈으며, 1982년부터 경상대학교에 재직해 왔다. 대표적 저서로 ‘염색의 이해’를 집필하였으며, ‘의류소재 및 세척연구’, ‘염료결정 및 염색가공연구’ 등에 관한 5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발표하였다.

 


 

이정숙 교수는 수상소감으로 “먼저 그동안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면서 지역 과학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경남에서 생산된 제품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하여 과학기술 발전에 디자인을 접목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과학대상은 경상남도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시상함으로써 그 권위와 명예를 빛내고 과학기술에 대한 연구의욕 고취 및 범도민적 마인드 형성으로 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상남도가 시행하는 것이다. 경상대학교에서는 2003년에 조무제 전 총장이, 2006년에 이상열 교수가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진흥부문 이정숙(55) 경상대학교 교수 ▲연구부문 김병기(51)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선임연구부장 ▲기술부문 권순만(49)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