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신육성 ‘스프레이국화’ 본격 출하

'월광,단아,일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

강원도농업기술원이 도자체적으로 육성한 스프레이국화 신육성 품종「월광,단아,일출」이 본격적으로 출하되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외국에서 도입된 스프레이국화 품종(아르거스 등)들의 내수와 수출로 인한 로얄티 지불 등 품종보호제도(UPOV)에 대응하기 위하여 강원도농업기술원은 2000년부터 스프레이 국화 신품종을 육성 내병성인 자생국화와 재배종의 인공교배를 통하여 종자를 채종한 후 4년간의 선발과정을 거쳐 화

형과 화색이 우수하고 흰녹병에 대한 저항성이 있는 계통을 선발하여 품종보호를 출원하였다

 


 

2004년에는 황색계통의「월광」과 다화성인 자주색 계통의「일출」, 2005년에는 백색의 아네모네형 신품종「은성」과 분홍색 계통의「단아」, 2006년에는 자주색과 백색의 반겹꽃형의「퍼플큐트」와 연꽃모양으로 개화하는 짙은 자주색의「부용」을 육성하여 품종등록이 완료되었으며, 2007년에는 자주색과 백색의 복색화이며 흰녹병에 내병성인 홑꽃형「샤인큐트」를 선발하여 품종출원 중에 있다.

 


 

품종등록이 완료된「월광」등 6종의 신품종들은 금년 5월부터 7월상순까지 강릉․영월․평창 등 도내 화훼농가에 9만본의 종묘를 보급하여 평창지역은 8월하순부터 출하가 시작되어 1,000원~1,500원/단에 거래되었다

 


 

영월지역은 9월하순부터 그리고 강릉지역은 10월상순부터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분양된 품종 중「단아」의 경우 외국품종인 아르거스와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그 대체품종으로 농가 호응도가 높았으며, 또한 홑꽃형의 황색계통인「월광」의 경우도 초장 신장성이 좋고 고온기 재배시 화색의 변화가 없고 하부 측지발생이 적어 수확 작업시 노력이 적게 들어 농가에서 반응이 매우 좋아 추후 재배면적이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강원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금년에도 고온기 하계재배시 화색의 탈색이 없으며 다화성인「강원4207호」와「강원4230호」등 2계통을 품종보호 출원 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품종 개발과 농가 조기확대 보급에 심혈을 기울여 도내 화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적극적으로 대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