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서대문구는 최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로부터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교육부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한 전국 196개 지자체의 시장·군수·구청장과 74개 교육지원청의 교육장이 모여 평생교육 기회 확대와 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정책을 논의하고 개발하는 협의체다.
지난해부터 우수 평생교육 정책을 추진한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을 선정해 ‘좋은정책상’을 수여하고 있다.
구는 중장년 세대를 위한 ▲제2의 인생설계 상담과 탐색 지원 ▲경력 개발, 직종 발굴, 창업, 전직 등을 통한 사회공헌 및 일자리 지원 ▲지식·경험 공유와 사회적 관계망 확장 지원 등 서대문50플러스센터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센터는 지난해 관내 40~64세 주민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욕구 및 준비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취업역량 강화 교육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224건의 일자리를 연계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235개의 중장년 맞춤형 온·오프라인 강좌를 열어 5,647명이 수료했으며, 중장년층이 중장년에게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는 ‘함께하는 학교’ 운영을 통해 중장년 강사 43명을 배출했다.
아울러 교육 이수 후 문화 활동이나 학습, 일, 사회공헌 등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가 형성됐는데 총 2,100여 명이 참여하는 22개 커뮤니티에 지역사회 활동비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직업상담·인사·노무 등의 경력을 지닌 신중년 세대가 지난해 847건의 상담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숙련도과 경험이 평생교육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