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정인화 광양시장이 스마트경로당 여가복지 프로그램 1일 수강생으로 참여했다.
13일 오후 3시, 정 시장과 스마트경로당 시스템이 설치된 관내 29개 경로당의 어르신 250여 명은 광양실버주택복지관 1층 강당에서 열린 ‘기운 팍! 실버로빅’ 프로그램에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양방향 소통형 체조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정 시장은 실시간 화상 연결을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과 실버로빅 수업에 함께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수업 후에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체험하며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5억 6천만 원이 투입됐다. 광양시는 12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3월 스마트경로당 29개소의 구축을 완료하고,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각 경로당은 광양시 노인복지관 2개소와 실시간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돼 주 2회 양방향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운영되는 ‘신바람! 노래교실’,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운영되는 ‘기운 팍! 실버로빅’이 있으며, 이 외에도 연 2회 예정된 건강강좌 ‘즉문즉설 건강강좌’가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에는 매주 500여 명의 어르신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광양시는 스마트경로당 운영과 더불어 중마·광양·실버주택복지관 3개소에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설치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AI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정 시장은 “광양시는 어르신 공동체의 거점이자 행복 쉼터로 기능하고 있는 경로당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어르신 복지 향상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노인공동체 거점인 경로당의 기능을 단순 여가 공간을 넘어 디지털 복지 허브로 지속 확대하고,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복지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광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