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주민 자치 실현 박차…마을만들기 우수사례 현장 방문 추진

‘행복함평 활력찾기 워크숍’…9개 마을 대상

 

[한국기자연대] 전남 함평군이 주민 주도형 마을을 만들기 위해 우수사례 견학을 추진하며 주민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함평군은 2일 “2026년 함평군 마을만들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9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총 9회에 걸쳐 ‘행복함평 활력찾기 워크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2월부터 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함께 ‘씨앗반 교육’을 시작으로 단계적 교육을 추진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며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마을별 현장 포럼과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발전계획을 수립하며 주민 자치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견학은 오는 11월 마을만들기 대상지 최종 선정에 앞서 각 마을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손불면, 신광면, 학교면, 엄다면, 대동면, 나산면, 해보면 등 총 9개 마을 주민 210명이며 마을별 일정에 따라 순서대로 현장을 방문해 우수사례를 직접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방문 지역은 순천, 나주, 장흥, 화순, 무안 등 타지 선진 마을을 비롯해 ‘마을만들기 및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함평군 신광면 ‘보여리 마을’도 포함돼 있어 지역 내외부의 성공모델을 견학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우수사례 견학이 마을 주민들의 시야를 넓히고, 마을의 미래를 스스로 구상하고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함께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이루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함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