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강진군 보건소가 2025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생건강데이’가 7월에는 도암면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과 상담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군민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22일 도암면 복지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고령층과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구강검진(치과상담), 치매선별검사, 우울증검사, 물리치료, 한방 온열질환 예방교육 등 10여 항목의 기초 건강서비스가 제공됐다.
검진을 받은 윤모씨(78세) 어르신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이렇게 다양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병원이 직접 찾아온 것 같아 든든하다”고 말했다.
강진군 보건소에 따르면 ‘생생건강데이’는 매월 1회씩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운영 중으로 현재까지 6개 면에서 약 420여 명이 기초건강검진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검진을 넘어 만성질환 조기 발견, 정신건강 예방, 근골격계 통증 개선 등 실질적인 건강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다음 행사는 8월 중 성전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강진군 강진원 군수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건강이 곧 지역의 힘”이라며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복지행정을 실현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건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