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어촌계장출신의 지역유지가 굴삭기를 동원해 진입로를 강제로 파헤치는 등 농로를 막아 말썽을 빚고 있다.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723-1번지(답)소유주 이 아무개(51. 전 외포리 어촌계장)씨가 자신의 농로를 마을 농민들이 허락 없이 이용한다며 진입로를 폐쇄해버렸다. 이에 따라 모내기철을 앞둔 농민들은 “농사만은 포기할 수 없다”며 우회농로를 찾는 등 갖가지 대안을 짜내느라 연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인근의 한 양식업자는 결국 사업을 포기해 벌써부터 우려했던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도 없는 이씨의 무책임한 행동에 농민들은 발만 동동 굴리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농로 폐쇄와 관련해 농민들은 이씨 소유의 논과 인접해 있는 724-4번지 갯벌장어 양식장을 빼앗기 위해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진입로를 막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들은 이와 함께 “이 씨가 기존 농로를 막아놓고 주변농지를 맹지로 만든 다음 땅값을 내려가게 해서 주변의 농지를 헐값에 매입하기위해 의도적으로 길을 막은 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농민들은 특히 논란이 일고 있는 이 농로는 지난 수십여 년
한나라당 공천심사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우려했던 후폭풍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물갈이 공천'으로 탈락자들뿐만 아니라 유권자들까지 반발하고 있어 공천후폭풍은 쉽게 가라않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인천 서구·강화을 지역구 공천자로 한나라당 3선의 이경재 현 의원이 탈락하고 이규민(58)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이 내정된 것과 관련해 이 지역 유권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인천 강화지역 유권자들은 이규민 공천자가 인천 중.동.옹진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 2진급 후보인데 그런 사람을 강화지역에 전략 공천한 것은 강화지역 유권자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한나라당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또 “이규민 공천자가 강화지역의 정서는 얼마나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불만을 토로한 뒤 “강화에는 타 지역처럼 당 간판만 보고 후보자를 찍는 그런 어리석은 유권자는 없다”고 경고 했다. 특히 일부 유권자들은 “인천 중.동.옹진 지역구 유권자는 1군이고 강화지역 유권자는 2군이냐”며 이규민 후보자에 대한 낙선운동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공심위의 이 같은 전략공천은 강화지역이 평소 한나라당 강세지역으로 정치신인을 투입해도 당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