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8월 25일 지역 국회의원인 김재섭 의원을 만나 누원중‧고등학교 통합 운영과 관련해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논의했다. 도봉2동 아파트 밀집 지역의 초등학교 졸업생들은 인근에 배정 가능한 중학교가 없어 멀리 떨어진 중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실정이다. 일부 가정은 교육 여건을 이유로 이사까지 고민하는 상황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에 주민들은 관계 기관에 중학교를 통합 운영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행 법령의 한계로 추진이 가로막힌 상태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30조에는 기존 학교를 통합하는 조항은 있으나, 신설 학교와 기존 학교를 통합 운영하는 명시적 근거가 부족하다. 결과적으로 제도 공백이 지역 수요를 막는 형태인 것이다. 이날 오 구청장은 김 의원에게 누원중‧고등학교 통합 운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법 개정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입법 발의 등을 통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학생 수 감소로 학교 재배치·통합이 불가피한 가운데 이번 논의가 전국적 저출생·학생감소에 대응하는 입법 과제
[한국기자연대] 경북 김천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출범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김천시는 지난 10년간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특화 전략을 추진하며 정주여건을 눈에 띄게 개선해 왔다. 이제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적인 방향 아래,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 도시를 넘어 지속 가능한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천혁신도시는 2007년 3월 착공, 2016년 3월 ‘경북드림밸리’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범했다. 총 381만㎡ 부지에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현재 9,605세대, 23,407명이 거주한다. 이전 공공기관의 구성은 공기업 3개소와 확장성이 제한적인 정부기관 7개소, 대국민 법률서비스 등 공익 기능 중심의 기타 기관 2개소이었기에 산업 유치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측면에서 다소 불리한 조건이었다. 그러나 김천시는 이러한 제약을 기회로 삼아, 정주환경 개선과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며 교육 중심형 특화도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 주민 삶의 질 향상 김천시는 ‘소통하는 김천, 함께 여는 미래’라는 시정 비전 아래 시민 의견을
[한국기자연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8월 22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을 방문해 마을기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한국기자연대] 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은 8월 25일 제천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회장 김용기)와 함께 제천교육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 방지를 위한 공동 실천을 다짐하는 '청렴사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제천교육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의 공공성·투명성· 책무성을 높이고, 협약서에 명시된 세부 이행과제를 적극적으로 실천·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서에는 △학생·학부모·지역사회의 요구가 학교 교육에 반영되도록 노력 △위원의 지위를 남용하지 않고 학교 자율성과 책무성 강화에 기여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교육 분야의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 척결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캠페인 적극 참여 및 협력 강화 등의 구체적인 실천 과제가 담겼다. 아울러, 이번 협약에서 2025년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가 10월 22일부터 5일간 충북교육문화원과 생명누리공원에서 개최되는 것을 계기로 도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학부모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강성권 교육장은 “청렴한 제천교육을 위해 각급 학교 학부모와 교직원, 지
[한국기자연대] 함양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부터 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군 직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 콘서트’ 및 ‘스마트 청렴 골든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청렴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리모컨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 방식을 도입해 행사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먼저 열린 청렴 토크 콘서트에서는 ‘상호 존중하는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을 주제로, 조직 내 개선이 필요한 문화적 요소와 갑질 및 을질 근절 방안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진병영 군수는 청렴 행정의 철학과 방향성을 직접 공유하며 직원들과 소통했고, 직원들이 리모컨을 통해 익명으로 제시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화면에 공유해 군수와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스마트 청렴 골든벨에서는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반부패 관련 법령을 주제로 한 퀴즈를 리모컨을 통해 풀며 학습 효과를 높였다. 행사는 우수
[한국기자연대] 정부가 인공지능(AI)을 성장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예산·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내용의 ‘경제성장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대전 유성구도 AI 등 데이터 기반 행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25일 ‘2025 유성 데이터 기반 행정 정책 점검’을 겸한 주간간부회의에서 “AI 기술을 행정에 접목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행정 혁신과 변화시킬 수 있는 분야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준비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구청장은 “국내 AI와 ICT 관련 기업과 단체가 우리 지역에 밀집해 있는 만큼 민간과의 협업이 긴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AI 시대를 맞아 행정기관에서도 여러 가지 협력하고 지원해야 할 일이 있는데 이러한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에 귀 기울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구청장은 “민간 업체나 단체와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우리 구가 도움을 받거나 행정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실제, 지난 2023년 ‘데이터 기반 행정법’을 제정해 행정에 데이터 개념이 본격 도입된 데 이어 2025년 개정안에
[한국기자연대] 임실군이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아열대 과수‘애플망고’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으며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눈이 많고 기온이 낮아 아열대 작물 재배가 쉽지 않은 지역 여건 속에서도 임실군은 끊임없는 연구와 시도를 통해 애플망고 재배에 성공했다. 임실군에서 생산되는 애플망고는 당도가 높고 특유의 향이 풍부하며 과육이 부드러워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기후 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소비패턴 변화에 앞장서 지난 2021년부터 애플망고 등 아열대 과수단지 3,995㎡ 조성을 위한 시범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 3개 농가가 애플망고를 1개 농가가 레드향을 재배하고 있다. 또한, 지역 환경에 적합한 품종과 재배 기술 정립을 위해 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목에 대한 작물 생육 시기별 현장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안정적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초기 시설 투자비, 겨울철 난방비 등 경제성을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아열대 과수의 재배 가능성을 검토하고 농촌진흥청 등 관계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한국기자연대] 송인헌 괴산군수가 9월 월례간부회의에서 ‘2025괴산고추축제’와 ‘유기농가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25일 열린 회의에서 송 군수는 고추축제의 핵심인 고추 품질 관리와 관련해 “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최상의 품질을 가진 고추가 출품돼야 한다”며 “읍·면 단위의 고추 선별과 품질 점검을 철저히 지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9월부터 10월까지는 고추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와 체육대회 등 지역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되는 만큼, 사전 홍보와 환경 정비에 총력을 기울여 ‘청정괴산’의 이미지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송 군수는 “2025년 하반기 재정 집행에 있어 이월·불용액을 최소화하고, 각종 행정업무 평가에서도 실적이 향상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송 군수는 “각종 문화체육행사 추진, 재해 대비 비상근무, 을지연습, 주요 현안사업 등 군정 전반에 걸쳐 헌신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행정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대전 서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한 달여 만에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쿠폰 지급은 지난 7월 21일 시작됐다. 접수 첫 주부터 주민들의 관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동 행정복지센터 현장 접수와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통해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도 쉽게 신청할 수 있었다. 소비쿠폰은 8월 20일 기준 서구민의 98%인 44만 6,288명에게 약 861억 원이 지급됐다. 구는 전담 기획팀(TF)과 동별 현장 대응팀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했으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안내와 지원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이다. 지역 내 소상공인 매장에서도 소비쿠폰 사용이 활발하다. 서철모 청장은 “소비쿠폰이 지역 소비 촉진과 상권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취약계층까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오는 9월 12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이 종료됨에 따라 미신청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기자연대] 고창군이 면 지역 주민들의 실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관내 면 지역 10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고창사랑상품권’과 ‘민생회복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하나로마트) 확대 기준’에 따라, 접근성이나 판매품목·규모 요건을 충족할 경우 하나로마트도 상품권 사용처로 등록할 수 있도록 기준이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고수, 아산(아산점, 선운사점), 무장, 공음, 상하, 해리, 성송, 성내, 부안 총 10개소의 하나로마트를 고창사랑상품권 사용처로 등록 완료했으며, 군민들은 오는 8월 22일부터 해당 매장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반면, 고창읍, 대산, 심원, 흥덕 등 4개 지역은 하나로마트 인근에 유사한 규모의 민간마트가 위치해 있어, 지역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이번 등록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추가 등록되는 하나로마트 10개소에서 고창사랑상품권 뿐만 아니라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고창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약 2900개소에 이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