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전남 함평군이 광복 제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을 찾아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함평군은 12일 “이상익 함평군수가 독립유공자 고(故) 정재남, 고(故) 이유섭 선생의 유족 가정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족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군은 매년 광복절 전후로 유족을 찾아 격려를 전하고 생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이 군수는 유공자 가족을 위로하고 유족의 생활 여건과 건강 상태를 살피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한 유공자 가족은 “오늘 찾아와 주신 덕분에 유공자 가족으로서 다시 한번 자긍심을 느낀다”며 “선조의 나라 사랑 정신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이유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 덕분”이라며 “후손으로서 앞으로도 보훈 가족 예우와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이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자연대] 광주 동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일환으로 추진하는 ‘무등산 의재문화유적 복원사업’ 지명 설계 공모를 이달 4일 공고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무등산 의재문화유적지는 남종문인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이 거주하며 문화창작 활동 등을 펼친 공간으로, 무등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인문학적 가치와 예술적 자산이 깃든 광주의 상징적인 장소다. 이번 복원사업은 의재 선생의 철학과 예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무등산이 품고 있는 인문학적 유산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문화와 예술,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동구는 국내 대표 건축가 6인을 지명해 진행하는 지명 설계 공모 방식을 도입했다. 지난해 9월 최춘웅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총괄계획가로 위촉, 지난달까지 건축기획(안) 수립과 운영위원회 자문회의, 지역건축단체 의견수렴 등 사전 절차를 진행,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공모에는 ▲김종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다미 플로라앤파우나 소장 ▲임태형 플랜 건축사사무소 소장 ▲정동현 플랫아시아 소장 ▲정현아 디아
[한국기자연대] 인천광역시의회 정해권 의장이 지난 11일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5년 정기회’에서 제19대 후반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사무총장 선임은 인천시의회 역사상 최초의 사례로, 지방의회 정책 결정과 제도 개선을 주도하는 전국 단위 협의체에서 인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수도권을 대표하는 지방의회의 수장으로서 정해권 의장은 지방자치의 발전과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기구로, 지방의회 공동 현안에 대한 의견 조율은 물론 국가 정책에 지방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협의회 사무총장은 의장단의 운영을 실무적으로 총괄하고, 전국 지방의회의 연대와 소통을 이끄는 핵심 직책이다.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정해권 의장은 “저 개인의 영광이기보다는 인천시민 모두의 성과이며, 인천시의회가 쌓아온 의정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방자치가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될 수
[한국기자연대] 청양군은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를 위해 국내 최대 친환경 유통업체인 한살림과 납품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체결로 13일부터 대전·충남 지역 10개 매장에 친환경 농산물을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7월 한 달간 시범 납품을 통해 품질과 물류, 유통 과정을 점검했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이번 본격 출하를 추진하게 됐다. 한살림은 전국 239개 매장과 78만 5천 세대의 조합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친환경 유통 네트워크다. 청양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전국적 판로를 마련했으며 향후 공급 지역과 품목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1차 납품에는 29개 농가가 참여해 청양고추, 표고버섯, 양파, 감자, 상추, 깻잎, 무, 배추, 토마토 등 총 23개 품목을 공급한다. 모든 품목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고품질 농산물로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청양군은 현재 1,296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그중 선
[한국기자연대] ‘민원’은 퍽 불편한 단어다. 기존 행정 시스템 안에서는 요구하는 주민이나 처리하는 기관 모두가 마찬가지로 불편했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자 최근 수원시가 색다른 시도를 했다. 조선시대 백성이 직접 민원을 청하는 상언(上言)과 격쟁(擊錚)을 모티브로 시민 민원 해결 의지를 담은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 바로 그것이다. 보여주기식을 타파하고 소통으로 시민이 납득하는 결과를 만들어가는 수원시의 진심이 담긴 민원정책은 소통과 응답이라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었다.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 가려운 곳을 긁다! “길에서 춤이라도 덩실덩실 추고 싶을 만큼 좋아요!” 지난 7일 오전 입북동의 오래된 마을 ‘벌터’를 지켜온 주민 전상옥씨(71·여)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수원시가 입북동 일원에서 새빛 현장시장실을 열어 수도와 가스를 연결하는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설명한 덕분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전씨의 손을 맞잡고 “기본 생활과 직결된 불편을 오래 겪게 해 죄송하다”며 “올해 안에 공사가 마무리돼 편안히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씨의 집은 서수원지역
[한국기자연대] 마포구는 마포역 인근 마포경관녹지(마포동 448)에 4m 높이의 인공 암석폭포인 ‘댕댕이 폭포’를 완공하고, 인근 반려견 전용 놀이시설 ‘댕댕이 놀이터’와 연계한 복합 휴식공간 ‘댕댕이 쉼터’를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마포대교와 강변북로 진입 구간의 단조로운 경관녹지를 개선하고, 주민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댕댕이 쉼터’의 대표 명소인 ‘댕댕이 폭포’는 정원을 포함해 총 240㎡ 규모의 인공 암석폭포로, 주변에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꽃과 나무가 식재돼 시원한 물줄기와 녹지 경관이 어우러진다. 또한 양방향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어느 위치에서나 폭포의 전경을 즐길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시원한 경관과 그늘을 제공해 도심 열섬 현상 완화에도 기여한다. ‘댕댕이 폭포’ 옆에는 ‘댕댕이 놀이터’가 함께 자리해있다. 안전 울타리와 놀이기구, 음수대 등 반려견 전용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며, 산책로 곳곳에 배치된 벤치에서 산책을 하거나 반려견 놀이 후 폭포의 시원한 물소리와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한국기자연대] 옥천로타리클럽,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충북대 위더스 동아리(회장 윤경민)에서 옥천군 3개 읍면(옥천읍, 동이면, 이원면) 8개 주거취약가구에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민관학이 함께하는 2025년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민·관·학이 함께하는 2025년 사랑의 집수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자 도배, 장판, 전기보수 등이 실시됐으며 대상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중 주거취약계층을 각 읍면과 옥천군노인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에서 추천하여 선정했다. 이번 사랑의 집수리는 옥천로타리클럽에서 800만 원 상당의 자재비와 8대의 차량지원, 충북 위더스 동아리에서 학교사업비 및 400만 원 상당의 자재비, 한국도로공사대전충남본부에서 5대의 차량지원과 봉사자들을 위한 230만 원 상당의 식사 지원까지 3개 단체에서 총 1,430만 원의 지원과 13대의 차량, 그리고 봉사자 64명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들 3개 단체는 2019년도 사랑의 공부방 꾸며주기 9가구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한국기자연대] 경기도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개최한 ‘2025 SW미래채움 SW·AI’ 경진대회에서 ‘멘토·멘티 앱을 활용한 사교육의 불평등 해소’를 발표한 크리에이티브(Creative) 팀의 조현태, 박준우 학생이 중학생부 대상을 차지했다. 대회는 중학생부와 고등학생부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37개 팀이 참석해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중학생부의 주제는 글로벌과 로컬을 합한 ‘글로컬 챌린지’로, 학교나 지역 기반의 사회 문제를 탐색하고, 세계적으로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총 20개 팀은 구글이 제공한 오픈 소스 앱(앱 인벤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접근과 기술 활용 능력을 펼쳤다. 평가 결과, 사교육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멘토·멘티 앱을 개발한 Creative 팀이 대상을 받았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누구나 앱 가입을 통해 멘토 또는 멘티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 매칭돼, 온라인 교육을 주고받을 수 있다. 성균관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함께한 고등학생부 17개 팀은 ▲데이터 분석(데이터톤)
[한국기자연대] 경기연구원은 ‘첨단산업의 한・중 경쟁력 비교와 시사점: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산업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하고 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혁신적이고 전략적인 산업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의 첨단산업 경쟁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한국의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산업을 정면으로 위협하고 있다. 이들 3대 첨단산업은 단순한 제조 품목이 아니라 미래 산업구조를 주도하고 국가 경제를 견인할 전략적 기반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3대 첨단산업에서 중국의 기술 수준과 경쟁력은 한국과 격차가 거의 없거나 이미 한국을 앞지른 것으로 평가된다. 반도체 산업에서 중국은 시스템반도체・차세대패키징 등에서 이미 한국을 압도하기 시작했고,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도 기술개발을 가속하며 한국의 세계시장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의 경우엔 중국이 리튬인산철(LFP)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니켈코발트망간(NCM)과 차세대배터리 분야에서도 한국과 대등한 기술 수준까지 성장했다. 중국의 디스플레이 산업은 LCD 시장에서 이미 준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고 OLED 분
[한국기자연대] 경기도가 가족친화적인 일터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가족친화경영 진단 컨설팅’ 사업에 기업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자,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2차 모집을 실시한다. 올해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1차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81개 기업이 신청하며 기업들의 높은 참여 의지를 확인했다. 또한 모집 마감 이후에도 컨설팅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추가로 30개사를 선정해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가족친화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기업별 맞춤형 해법을 제시하는 전문가 컨설팅이 제공된다. 주요 내용은 ▲가족친화제도 도입을 위한 자문 ▲가족친화 수준 진단 및 과제 도출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기업 인증’ 준비 지원 등이다. 이번 컨설팅은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실제 제도 도입부터 인증 신청까지 전 과정을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이며,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업력 2년 이상,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 중, 공고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