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3월 6,000명 규모의 중국 아오란 그룹 기업회의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면서 중국 기업 인센티브 관광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10일 시청 접견실에서 중국 롱리치 그룹(Longrich, 회장 서지위 徐之伟)과 ‘롱리치 그룹 기업회의 인천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롱리치 그룹은 오는 10월 그룹 임직원 1만명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3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기업회의를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각 협약 당사자들은 기업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예정된 롱리치 그룹 본사 30주년 및 한국지사 2주년 기념 행사를 위한 첫 기업회의 및 포상관광은 1만명이 동북아 최대 규모의 크루즈 선박인 퀀텀오브씨(Quantum of sea, 16만 8천톤) 2척에 나눠 타고, 10월 11일 인천 송도 신항에 도착하게 된다. 방문단은 송도국제도시를 포함한 인천에서 기업회의 및 갈라디너, 투어, 쇼핑 등 2일간의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86년 설립한 롱리치 그룹은 중국 장쑤성 창수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1
‘파시(波市)’란 글자 그대로 ‘물결[波]’을 타고 바다에서 열리는 ‘시장[市]’을 일컫는 말이다. 일찍이 연평도는 흑산도파시, 위도파시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파시로 꼽혔다. ‘파시’란 말이 처음 나타나는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연평도 파시에 관해 “해주 남쪽 연평평(延平坪)에는 석수어(石首魚)가 나서 봄과 여름에 여러 곳의 어선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그물로 잡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매년 동중국해에서 월동한 조기들은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북상, 2~3월에 흑산도, 3~4월에 안마도와 위도를 지나 5~6월에 연평도에 어장을 이루는데, 회유하는 수십 억 마리의 조기를 따라 형성되는 시장이 곧 ‘파시’인 것이다. 발동선의 보급과 어구·어망의 개량으로 연평도의 조기 어획량이 크게 늘어날 당시 연평도는 ‘석수어의 왕국’, ‘전조선의 찬장’, ‘서조선의 대보고’등으로 수식되며, 조기 어업의 중심지였다. 파시철이 되면 연평도는 “사흘 벌어 1년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돈이 흔한 곳이 되었다. 어선들이 갑판 위까지 가득 조기를 싣고 섬으로 들어오면 곧 바로 판매가 이루어졌고, 1년 내내 조용했던 섬마을에는 선박수리를 위한 공장, 생필품 잡화점, 임시우체국과 주
‘제3회 인천장애인 인권영화제’가 2일 오후 2시 인천대학교 복지관 소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영화제는 한국DPI와 인천DPI 주최·주관, 인천대 사회복지과 후원, 장애인 재단에 지원아래 제9회 세계장애인 대회에 참가한 의미와 장애인 인권에 대한 시민의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행사로 한국DPI 김대성 회장, 인천DPI 문경희 회장, 권정호 인천대 행정대학 원장, 조성직 인천환경지도자연대 이사장과 회원 및 사회복지학과 학생 등 2백여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다 행사에 앞서 인천DPI 문경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권은 장애인, 비장애인을 떠나 인간의 삶의 원초적 행복과 슬픔을 보듬어 내는 인간의 권리며, 감정이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행사에 참석한 사회복지과 학생들의 격정의 토론에서 품어 나오는 아름다운 목소리가 사회의 선(善)을 행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문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인간의 본능과 독재자를 회자한 ‘루시와 더인터뷰'가 상영되었고, 제주 인권영화 이경현 처장이 해설을 맡았다 그리고 이석주, 전지혜, 임상욱씨 발제자로 나서 열띤 토론회가 열렸고, 이어 지속적인 16개 과제, 19 이행과제에 대한 중지를 모았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상반기 추진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에게 지시했다 조 군수는 1일 효심관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상반기 주요사업 중간점검 및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과 애국심 함양을 기초로 여름철 풍수해 예방 및 방역대책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군수는 “여름휴가철을 대비 관광편의시설 정비 및 관광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과 을 농어촌 일손 돕기 및 안전조업지도 철저히 기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월례조회에서 서해5도특별지원단의 이성호 주무관이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국비확보 제고' 방안에 대한 사례 발표를 통해 터득한 국비확보의 노하우를 실무위주로 풀어 나감으로써 참석 공무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북도면에 거주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군민을 직접 방문해 인터뷰한 영상을 전 직원에게 상영하여, 군민들의 삶의 고충과 고견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도 가졌다.
‘예로부터 태평성대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악을 신성시하고 귀하게 다루어 왔다. 기쁠 때나 슬플 때도 우리민족은 늘 예와 음악은 든든한 신앙이었다’ 29일 오후3시부터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예전전통국악예술단(단장 유은자)이 "우리의 얼~ 우리의 소리!"라는 주제로 장석현 남동구청장 천준필 예전전통국악예술단 후원회장,이순희 (사)한국국악협회인천시지회장,등 내외빈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제9회 정기공연이 열렸다. 장석현 남동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민족의 얼이담긴 문화예술을 계승하고 창작활동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예전전통국악단의 기대가 남다르고 그 의미가 참으로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천준필(자연만세 회장)후원회장은 “요즘 한류의열풍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면서 “우리민족의 전통음악은 슬플때나 기쁠때를 가리지 않고 노래와 춤으로 민족의 자존심을 품어내는 예악으로 선조들의 흥겨운 가락을 다시 새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민족의 뿌리를 품어내는 가락을 통해 생활에서 맺힌 한을 풀고 잠시나마 어깨에 놓인 무거운 짐을 내려 놓으시기를 바란다“며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뒤이어 유은자 단장은 “예전전통국악예술단은 문화소
경찰청은 노인학대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26일 경찰청 관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노인학대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신고기간’은 노인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노인학대가 새로운 치안 수요로 떠오름에 따라,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쉽게 드러나지 않는 노인학대 피해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는 것. ‘노인학대’란 노인에 대해 신체적·정서적·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을 하는 것으로, 노인복지법(제39조의9)에서는 노인에 대한 ①상해, ②폭행 ③성폭행·성희롱, ④유기?방임, ⑤구걸을 하게 하거나 노인을 이용한 구걸 행위 등을 별도의 금지행위로 규정하고, 보다 엄중히 처벌하고 있다. 이번 집중신고기간 운영 중 발견된 노인학대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엄중하게 처벌하는 한편, 수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 및 지원을 통해 피해 회복 및 재발 방지에 힘써 나갈 방침이라는 것이다 특히, 피해 노인 대부분이 자발적 피해 회복이 어려운 점을 감안, 지역사회 전문가 및 노인보호전문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설루션’을 통해 재
한국 최초로 외국인들의 휴식처로 호텔의 역사를 시작했던 인천 대불호텔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1902년 서울에 세워진 정동의 손탁호텔(Sontag Hotel)이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인천에 세워진 대불호텔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이었다. 인천 개항 후 제물포를 방문한 외국인들은 서울까지 가는 교통이 불편하여 인천에서 하루를 묵어야만 했고 이를 위한 숙박시설이 필요했다. 대불호텔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문을 열었다. 처음 일본식 2층 목조 건물에서 문을 열었던 대불호텔의 모습은 ‘하퍼즈 위클리’라는 외국 잡지에 상세하게 그림으로 소개되어 있다. 1885년 인천항을 방문한 아펜젤러 목사는 비망록에서 “끝없이 지껄이고 고함치는 일본인, 중국인 그리고 한국인들 한복판에서 짐들이 옮겨지고 있었다. ‘대불호텔’로 향했다. 놀랍게도 일본어가 아닌 영어로 손님을 모시고 있었다. 서양 음식이 잘 마련되어 있었고, 입에도 맞았다.”고 전하고 있다. 대불호텔은 일본인 사업가가 지은 건물로 ‘대불(大佛)’이라는 호텔 이름은 자신의 별명을 딴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호황을 누리면서 1888년 3층의 벽돌 건물로 새롭게 건립했는데, 외국인을 맞이하
옹진군 청정지역인 백령도에 농업의 유용한 미생물을 배양하는 친환경 소재 시설이 들어서 군 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조윤길 군수 등 농업인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지역의 토양과 농작물 품질향상을 위해 신축한 백령면 유용미생물 배양실 준공식을 가졌다. 군은 총 5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7월에 착공하여 유용미생물 배양실 315㎡ 규모로 배양실, 기계실, 실험실, 보관창고 등 부대시설을 갖추었으며, 도서실정에 알맞은 유용미생물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본소와 백령면에 2개소를 설치, 농업에 유용한 미생물인 광합성균․ 고초균․유산균․효모균을 연간 300톤 생산하여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조윤길 옹진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청정지역인 우리군의 토양환경을 보전하고, 병해충 감소로 인한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수량증대는 물론 그동안 퇴비와 화학비료 등의 과잉사용으로 나타나는 염류 축적과 농작물의 여러 장해들이 많이 해소되어 우리 농업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가져 올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준공식에 참석한 농업인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미생물제제
인천대공원은 꽃양귀비, 수레국화 등이 개화를 시작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수도권 이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10월 만의골 및 장수천 경관단지 17천여㎡에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종자를 파종했으며, 5월 중순부터 개화를 시작해서 6월까지 화사한 꽃을 감상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꽃양귀비는 당나라 현종의 양귀비처럼 예쁘고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으로 매우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이다. 공원에 식재되어 있는 양귀비는 개양귀비로 마약 성분은 없다. 아울러, 공원 정문 꽃 원형화단, 꽃의 바다 및 야생초화원은 물론 공원 녹지대까지 다양한 야생초화가 심어져 있어 공원 입구부터 나갈 때까지 아름다운 꽃들과 초화를 볼 수 있다. 배준환 동부공원사업소장은 “인천대공원은 언제 오더라도 볼거리가 있는 테마가 있는 공원”이라며, “무더운 여름 가족, 연인과 함께 대공원을 찾아 꽃양귀비 등 다양한 야생초화를 보시고 힐링 산책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사렛국제병원은 지난 23일 내시경 척추수술 권위자 정택근 소장(전 부민병원 진료원장)을 영입해 기존 척추센터를 확장 오픈, 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척추센터는 신경외과 서면 진료원장을 필두로, 내시경 척추수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정택근 소장을 새롭게 영입, 환자의 몸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척추치료는 곧 수술일 것이라는 환자들의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다양한 시·수술을 선택해 환자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치료한다. 또한 종합병원의 특성상 재활의학과, 한방재활의학과 등 타 진료과와 협진이 가능해 진단, 치료, 재활까지 연속적인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신임 정택근 척추센터 소장은 서울 아산병원 신경외과 외래교수이자 김포 우리들병원 및 부민병원 진료원장을 역임한 내시경 척추수술의 권위자로, 약 8,000건 이상의 척추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 독일 등 해외연수를 통한 최신 척추수술 연구와 미세침습 척추수술법에 대한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는 등 척추질환 연구 분야에서도 명성을 쌓고 있다. 정 소장은 "최근에는 내시경 척추수술을 통해 치료가 어려웠던 중증 디스크 탈출증이나 고령환자 비중이 높은 척추관 협착증 치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