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광주 동구는 말복을 맞아 이달 12~18일 구청 1층 로비에서 ‘복날의 붓 바람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동구 평생학습 캘리그라피 수강생들이 제작한 부채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무더위 속 시원한 감성과 여유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부채 위에 각자의 감성과 생각을 담은 캘리그라피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초대형 부채부터 접지 부채까지 다양한 크기의 부채가 전시된다. 동구평생학습관 수강생과 인문 동아리 캘리캘리애 회원들은 한 글자 한 글자에 정성과 여름의 의미를 담아 부채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켜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예술로 위로와 힐링을 전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배움과 열정과 나눔의 미학이 담긴 자리다”면서 “폭염 속에서 주민들이 잠시나마 시원한 문화의 바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광주 동구는 오는 13일부터 인문 거점시설인 ‘시인 문병란의 집’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제4회 어린이 시인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시인학교’는 초등학생들이 인문을 쉽게 접하고 시(詩)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학 프로그램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들의 작품을 모아 시집으로 출간함에 따라 학생들이 마치 시인이 된 듯한 자긍심도 느끼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세 차례(13·14·20일) 진행되며, 올해 문병란 시인의 타계 10주년을 맞아 참여 학생들이 문병란 시인의 생애와 작품활동 등에 대해 더욱 들여다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문병란 시인의 생애 등을 먼저 공부하는 시간을 가진 후 대표 주제를 선택해 시를 짓는 시간으로 꾸려지며, 지도 강사로 문봄·진현정 동시(童詩) 시인이 참여해 동심(童心)을 더 잘 이해하며 수업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택 동구청장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 시인학교에 또 참여하는 학생이 있는 것으로 안다”
[한국기자연대] 광주 동구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관내 고령층을 대상으로 ‘동구 실버&조이 평생학습단’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에 광주광역시가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으며, 노년층의 기술 습득 후 자격 취득, 취업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평생교육 모델로 설계됐다. 관내 사회적기업 ‘행복한쓰임’과 협력해 ‘슬기로운 실버생활 실용봉제(취미반 15명)’, ‘시니어 생활봉제 전문가(자격증반 15명)’으로 나뉘어 운영한다. 교육은 동구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되며, 개강 첫날에는 치매 예방 및 웃음건강을 주제로 김영식 교수(남부대학교)가 진행하는 노인학 특강도 열린다. 각 반 총 30명을 모집하며 동구 거주 60세 이상 주민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접수를 원하는 동구민은 동구 두드림 앱, 평생학습관 방문 접수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 사업은 고령층에게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실질적인 기술 습득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면서 “우수 수료자는 사회적기업 인턴 채용과 연계할 수 있어 고령층 삶의 질
[한국기자연대] 광주시가 소비쿠폰 색상 논란을 계기로 행정 전반에 대해 긴급 인권감수성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권침해 사례 5개 유형 42건을 발견해 이를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강기정 시장은 최근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하자, 이 대통령이 “행안부에 전달하면 중앙 차원에서도 조치하겠다”고 밝히면서 행정의 인권감수성 개선이 국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행정 수행 과정에서 미흡하거나 불합리한 인권침해 사례를 전수 점검했다. 조사 결과, 5개 유형 42건의 인권침해 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이를 전면 개선하기로 했다. 유형별로는 ▲학교 대상 인구교육에서 대안학교 학생을 제외하는 등 불필요한 자격요건으로 특정인을 배제한 사례 ▲수도요금 체납 시 단수처분 예고 공문을 주거지 문 앞이나 우편함에 부착해 사생활을 침해한 사례 ▲도서관 내 어린이 열람공간을 어린이열람실로만 제한해 공공시설 접근성을 침해한 사례 ▲복지사업명에 ‘저소득층’ 용어를 명시해 이용자에게 낙인감을 유발
[한국기자연대] 광주 광산구는 동마다 주민 주도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연계한 자발적 동네 상권 이용 촉진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정1동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마을 화폐 ‘마을온(ON‧溫)’을 활용해 동네상권 내 소비쿠폰 이용 이벤트에 나섰다. 송정1동 골목상가를 방문해 소비쿠폰을 쓰고, 영수증으로 인증하면 소비 금액에 따라 ‘마을온’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민 누구나 송정1동 상가에서 소비쿠폰을 이용하고 받은 영수증을 모아 송정1동 주민자치회 사무국(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제출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100명에게 인증 영수증 금액이 총 5만 원 이상이면 1만 원, 10만 원 이상이면 2만 원의 ‘마을온’ 화폐를 지급한다. 월곡1동에선 주민, 사회단체가 지난 1일 소비쿠폰을 활용한 장보기 캠페인을 벌였다. 소비쿠폰 지급에 발맞춰 동네 상점 이용을 유도하는 취지다. 월곡1동 주민과 사회단체 등은 ‘소비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스티커를 상가에 배부하고, 직접 소비쿠폰으로 장을 보며 시민에게 골목상권 이용을 홍보했다. 하남동
[한국기자연대] 광주시교육청은 5일 수능 100일을 맞아 수능시험 시행 방안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능 시험장 운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시험장으로 사용될 학교의 방송시설과 시험실을 점검하고 있다. 또 수능 응시원서가 원활하게 접수될 수 있도록 오는 7일 각 고등학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이어 13일에는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수능 응시원서 작성 시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특히 올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전면 도입되는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은 수험생이 컴퓨터나 스마트기기(휴대전화 포함)를 활용해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원서를 입력하고, 발급된 가상계좌를 통해 응시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일부 시·도 교육청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 모든 교육청으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담임교사가 서면으로 원서를 접수받아 입력한 후 접수했으나, 이번 온라인 사전입력 시행으로 검증 절차를 강화했다. 또 응시수수료도 가
[한국기자연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인공지능(AI) 산업과 군사시설 이전 등 ‘2+4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2+4 주요 현안’은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가AI컴퓨팅센터 신속 공모 등 인공지능(AI)산업 주요 현안 2개와 광주군공항, 마륵동 탄약고, 평동 포사격장, 무등산방공포대 등 군사시설 이전 현안 4개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지역의 굵직한 주요 현안들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모두 건의했다. 이날 강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지역의 자생적 성장을 이끌 산업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광주가 인공지능(AI) 1단계 사업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국가AI컴퓨팅센터 신속 공모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지역민의 오랜 숙원인 광주군공항, 마륵동 탄약고, 평동 포사격장, 무등산 방공포대 등 군사시설 이전을 재차 건의했다. 강 시장은 이 문제를 대선 당시 광주공약으로 제안한 바 있다. 이
[한국기자연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전국 돌봄정책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강기정 시장이 국회 토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돌봄국가책임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재탄생, 지금 왜 어떻게’를 주제로 한 국회토론회 발표에서 “국가는 돌봄을 위한 예산과 인력을 지원해 주고, 시민의 삶에 가까운 지자체가 돌봄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먼저 2023년 4월 시작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지난 2년여간 성과를 설명했다. 소득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보편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통해 광주시는 가정방문 5만6000여 건(신청 3만3000건, 의무방문 2만2000건)을 실시했으며, 총 2만3000명이 돌봄서비스를 받았다. 특히 광주시는 정부 지원 없이 연간 100억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기존 정부 돌봄정책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13종의 새로운 서비스를 신설했다. 가사지원, 방문목욕, 병원동행, 식사배달, 간호사 방문간호, 대청소, 방역·방충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한국기자연대]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전승일 의장이 1일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방치된 싱크홀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조속한 조치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전 의장은 서구 농성2동 공공복합청사 신축공사현장 도로에 발생한 싱크홀 발생 지점을 직접 살펴보고 인근 주민들과 만나 현장 상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전승일 의장은 “싱크홀은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구조물 붕괴의 전조 현상”이라며, “서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있어 행정의 신속한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승일 의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단순히 현상 복구에 그치지 않고 싱크홀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지하 시설물 전수조사 및 관련 인프라 정비 계획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구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점검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승일 의장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을 먼저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진정한
[한국기자연대] 광주 광산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해 선제적 데이터 분석 행정으로 ‘숨은 취약계층’ 권리 보장에 나섰다. 광산구는 지난달 31일까지 자녀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중 교육급여만 받는 251세대를 전수 조사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 취약계층으로 보장받지 못한 48세대 102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급 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은 사례를 선제적으로 찾아 해소하려는 취지로 추진됐다. 생계, 의료, 주거 수급자가 아닌 자녀가 교육급여만 받는 가구의 경우 자녀와 부모의 지급 기준이 달라지는 ‘사각지대’가 우려됐다. 광산구는 이번 조사에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인 ‘행복e(이)음’의 데이터를 활용해 취약계층 지급 기준이 적용되지 않은 미보장 가구원이 있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를 통해 48세대 102명을 실질적인 보호 대상으로 결정했다. 광산구는 이들에 대해 당사자 동의를 얻어 직권으로 취약계층 기준을 적용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상향 지급할 방침이다. 이미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은 경우에는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차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