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짜장면봉사단, "불볕더위도 봉사의 불씨를 꺽지 못한다"

남광사회복지관 직원들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 펼쳐

 

[한국기자연대 김순연 기자] '행복짜장면봉사단(회장 혜공 전성건)'이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에 소재한 남광사회복지관(관장 박해영)을 찾아 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무더위 속에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장에는 밀양당말리 당산보존회(회장 혜심), (사)전통민속문화재단 김순연 이사장, 김태연·월화 선생을 비롯해 전국 각지역에서 봉사를 위해 15여명이 참여해 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단은 직접 짜장 소스를 만들고 면을 삶아 즉석에서 짜장면을 제공하며,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정성 어린 식사를 대접했다.

 

 

 

 

 

 

 

어르신들은 “봉사단 덕분에 맛있는 한 끼를 즐기며 마음까지 따뜻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반면에 봉사단과 복지관 직원들은 “봉사는 불볕더위도 잊게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음식을 준비했다. 불볕더위조차 봉사 앞에서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모습에 현장은 감동으로 가득했다.

 

전성건 회장은“작은 한 그릇의 짜장면이지만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지역 사회 곳곳을 찾아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단 임원들은 “짜장면 한 그릇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사랑과 희망의 상징이다”며 “꾸준한 봉사와 자발적 참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행복짜장면봉사단'은 나눔의 정신을 중심으로, 어르신 공경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작은 봉사가 큰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특히 명예나 보상이 아닌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에 임해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