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수묵 대제전’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

10월 31일까지 목포·진도·해남 일원…20개국 83명 참가

 

[한국기자연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묵을 주제로 올해 4회째 펼쳐지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29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13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홍보대사 배우 김규리, 국내외 참여 작가, 문화예술계 인사, 전남도민 등 1천여 명이 함께하며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행사는 비엔날레의 비전과 주제를 담은 영상 상영으로 웅장하게 시작했으며, 김소라 명인의 타악 연주, 정가 소리, 박기량 무용, 풍류대장 최예림의 가야금 보컬 퍼포먼스가 이어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장대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진 하이라이트 공연에서는 라포엠과 댄스팀 홀리뱅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예향의 도시 전남의 예술적 풍미를 한층 깊이 느낄 수 있는 황홀한 순간을 연출했다.

 

김영록 지사는 “수묵이 케이(K)-콘텐츠의 차세대 주역이 될 것”이라며 “목포·진도·해남은 수묵으로 가득한 갤러리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윤재갑 총감독은 “수묵은 과거의 유산을 넘어 동시대와 호흡하는 살아 있는 언어”라며 “이번 개막식은 전남도가 세계 속 수묵의 수도로 우뚝 서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진도·해남 일원에서 20개국·지역 83명·팀의 작가가 참여해 세계 유일의 수묵 대제전을 펼친다.

 

주요 전시는 문화예술회관, 실내체육관, 남도전통미술관, 소전미술관, 땅끝순례문학관, 고산윤선도박물관, 6개 전시관에서 열리며, 체험·학술·연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와 함께 학술심포지엄, 작가와의 대화, 아트 버스킹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전남을 세계 속 수묵의 도시로 알리는 축제의 열기는 한층 뜨겁게 이어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수묵비엔날레 외에도 10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국제농업박람회 등 메가이벤트를 잇따라 진행한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도미식의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 미식 테마 국제행사로,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감성과 미래, 국제화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농업 전시·체험의 장으로, 국내외 농업 관계자와 관람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