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행정안전부는 ‘오백일흔아홉 돌 한글날’을 맞이해 10월 9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알면 알수록, 한글’을 주제로 ‘579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대표와 주한외교단, 한글 관련 단체, 각계 대표, 시민 등 1천 2백여 명이 참석해 한글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주제인 ‘알면 알수록, 한글’은 깊이 이해할수록 한글에 담긴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한글의 위대함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경축식은 여는 공연, 국민의례,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축하말씀,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여는 공연’으로 미디어 아트 영상과 발레 퍼포먼스를 통해 한글의 예술적 가치와 콘텐츠 확장성을 표현한다. ‘훈민정음 머리글’은 김주원 한글학회장이 원문을 낭독하고, 한글을 활용한 팝아트 현대 미술 작가 이대인 씨가 해석본을 낭독한다. 이어서, 한글을 주인공으로 의인화해,
[한국기자연대] 서울시의 뛰어난 한글 디자인이 세계인과 함께 한다. 서울시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서울시 디자인의 독창성을 담은 서울서체와 서울색을 적용한 한글 안내서를 몽골과 라오스의 대표 박물관에 제작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디자인자산을 세계 도시와 함께하기 위한 ‘2025 디자인서울 글로벌 동행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 사업은 한국인이 많이 찾는 외국 도시에 서울의 디자인을 담은 한글 안내서를 보급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세계 유명 도시와 관광지에 한글 오남용이 심각하다는 판단으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외국 현지의 한글 안내서 중 상당수가 기계번역 등으로 ‘우리말이 아닌 우리말’이 나타나는 사례가 흔히 있어 이를 바로 잡는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첫 대상 도시로 한국인 방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몽골과 라오스를 선정하고, 대상 기관으로는 양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시설인 몽골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Mongolia, 몽골 울란바토르)과 라오아트뮤지엄(Lao Art Museum,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확정했다. 몽골 울란바토르는 서울시 우호도시로서 서울
[한국기자연대] 진주시는 4일 저녁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리고, 오는 19일까지 남강의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날 개막식에는 남강과 진주성을 밝힌 7만여 유등과 함께 ‘3D 홀로그램 유등’, ‘수상 불꽃놀이’, ‘드론 라이트쇼’가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가을밤을 연출했다. 개막식은 남강 일대의 불빛을 점등하는 ‘초혼점등식’으로 시작됐다.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한 서사적 내레이션과 함께 수상에 띄워진 유등이 순차 점등됐다. 이어 올해 새롭게 도입된 수상드론과 불꽃드론이 결합된 ‘드론·불꽃 라이트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구자천 제전위원장 등 주최 측을 비롯해 박대출, 강민국 국회의원과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각급 단체장, 문화예술계 인사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유등축제를 1년 동안 기다려온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축제는 전통 유등의 아름다움과 첨단기술의 결합이 강화됐다. 진주의 관광캐릭터인 ‘
[한국기자연대] 마침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20만 고지를 밟았다. 한가위 연휴 사흘째이자 개막 32일 차를 맞은 5일 낮 1시 40분경,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에 20만 번째 관람객이 탄생했다. 직전 2023 비엔날레보다 엿새 빠르게 20만 고지 달성의 기쁨을 안겨준 주인공은 윤선경(청주 흥덕구 대농로) 씨 가족. 추석 명절을 맞아 놀러 온 조카 둘까지 아이 넷을 데리고 전시장을 찾았다가 20만 번째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은 특히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이 한가위 연휴를 맞아 일일 운영요원으로 깜짝 변신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을 포함한 관람객을 직접 맞이하던 중이라 특별함을 더했다. 공예비엔날레 방문은 처음이라는 윤선경 씨는 “주변에서 이번 비엔날레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추석 명절 맞아서 조카들 데리고 와봤는데, 2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되다니 너무 신나고 기쁘다”라며 “생애 첫 청주공예비엔날레를 기분 좋게 관람하고 주변에 소문도 많이 내겠다”라고 기쁨을 전했다. 최장 열흘에 가까운 한가위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1일 관람객 수가 1만 명 내외를 기록할 정도로 특수를 누리고
[한국기자연대]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남도의 맛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 미식 테마 국제행사다. 케이(K)-미식을 체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과 커플, 미식가 등 다양한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5일까지 5일간 미식이벤트존에서 운영된 아세안 파빌리온은 태국·베트남·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 음식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다양한 시식과 이벤트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9일까지 4일간 미식이벤트존에서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한가위 전(煎)·반(飯)·탕(湯)·채(菜)·다(茶)·과(菓)·주(酒)’가 진행된다. 동태전·새우전, 들깨토란탕, 송편, 식혜 등으로 남도식 명절 한 상을 직접 차려보는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무료 시식도 제공된다. 또 같은 기간 행사장 현장 이벤트를 통해 매일 2천 명에게 생맥주 쿠폰과 음식 판매 부스 2천 원 할인권, 고추장·참치액젓 등 경품도
[한국기자연대] 홍성군은 지난 5일 홍주천년문화체험관과 홍주읍성 일원에서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홍동농협) 소속 외국인 계절근로자 20명과 함께 추석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한국의 명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홍주천년문화체험관에서 합죽선 부채와 풍경 등 전통 공예품을 직접 만들고, 한복을 입고 홍주읍성과 여하정 일대를 산책하며 한국 고유의 정취를 즐겼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한복의 색이 정말 예쁘다”, “한복을 입고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하며 한복 체험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군은 근로자들이 이달 24일 라오스로 출국한 이후에도 한국에서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행사 중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개인별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화선 홍성군 인구전략담당관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좋은 추억을 쌓길 바라며, 귀국할 때까지 안전하게 근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기자연대]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학동, 예천군수)은 10월 6일, '2025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축제'가 3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풍양면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삼강에서 흥겹게, 주막에서 정겹게’를 슬로건으로 세대를 잇는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으로 추석연휴의 정취를 더했다. 2010년 삼강주막 막걸리축제로 시작한 축제는 2018년부터 문화축제로 변신을 시도해 막걸리 대신 나루터로 주제를 바꾸고, 2019년부터는 추석 연휴 기간에 ‘틈새 명절축제’로 개최하며 자리를 잡았다. 예천이 가진 강문화와 주막의 정취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이 축제는 매년 변화를 거듭하며 지역의 대표 관광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 축제는 매년 군비 2억 원을 넘지 않는 적은 예산으로 운영되지만, 세심한 프로그램 구성과 현장 운영으로 완성도를 높여왔다. 특히 올해는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 약 70%가 외지인으로 집계돼, 당초 출향인을 위한 축제에서 인근 지역과 귀성객, 여행객이 함께 찾는 명절 대표축제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욱이 축제 기간 내내
[한국기자연대] 막바지에 접어든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이하 국악엑스포)는 추석 연휴 기간인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국악 명인들과 세계 각국의 전통 공연단, 그리고 국악의 미래를 책임질 신예들까지 모두 모여 마지막까지 뜨거운 감동과 흥을 선사할 전망이다. 8일 실내공연장에서는 두 차례의 국악관현악페스티벌 무대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오후 1시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뮤지컬 영웅 OST ‘누가 죄인인가’, 뮤지컬 레미제라블 OST 등 친숙한 선율을 웅장하고 섬세한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해 들려준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가 예술적인 감수성을 자극하는 수준 높은 관현악 무대를 선보인다. 같은날 오후 5시, 주무대에서는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와 전통음악 창작그룹 앙상블 시나위가 함께 무대에 올라 흥이 넘치는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9일에는 실내공연장에서 오후 1시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오후 5시 서울대학교 국악과의 국악관현악페스티벌 무대가 연이어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5시 주무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유산 경기민요 이수자이며, 독보적인 스타일로 국악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고 있
[한국기자연대] 전주시가 조선시대 호남권의 통치와 문화를 이끌었던 전라감영 활성화를 위해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시는 전라감영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정체성을 복원하고,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라감영 활성화 하반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매일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전라감영 교방무 연희(演戱)도_선화당에 춤꽃이 피었습니다’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조선시대 전라감영에서 실제 이루어졌던 교방무 연희 문화를 복원하고 재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시는 다채로운 춤이 어우러진 전통 공연을 통해 우리 고유의 예술성과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순서는 △전라검무 △교방승무 △고무 △교방여무수건무 △포구락무 △소고춤 △전주민살풀이춤(특별출연) 등으로 구성되며, 40여 명의 무용수와 출연진이 참여한다. 이어 오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라감영 일원에서 체험형 역사 콘텐츠인 ‘전라관찰사의 탄생’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기자연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며 50만 번째 입장객을 맞이했다. 이에,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 누적 관람객 50만 명 돌파 기념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행운의 주인공은 서울특별시 서초동에 거주하는 자매 김태은(10) 양과 김윤서(8) 양으로, 어머니와 함께 산업관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를 만나기 위해 엑스포를 방문했다가 뜻깊은 기념의 순간을 맞았다. 50만 번째 입장객을 축하하기 위해 김창규 제천시장, 최명현 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종철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 정길 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환영 인사와 함께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태은 양은 “엄마와 함께 제천엑스포를 방문하게 됐는데 선물까지 받아서 너무 좋다”며 기쁨의 순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엑스포는 이미 지난 4일 누적 관람객 502,742명을 넘어섰다. 입장객 증가에는 엑스포의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방문 확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 관계자는 “50만 번째 입장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