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부담↓ 혜택↑’ 강서구, 상생배달앱 땡겨요 도입

신한은행과 배달앱 ‘강서땡겨요’ 운영 업무협약

 

[한국기자연대] 서울 강서구가 소상공인의 배달앱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주민에게는 혜택이 돌아가는 상생배달앱 ‘땡겨요’를 도입한다.

 

구는 18일 구청장실에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땡겨요’ 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은 낮추고 주민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땡겨요’ 배달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민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입점한 소상공인에게 기존 민간 배달앱보다 낮은 2% 중개수수료를 적용하기로 했다.

 

‘땡겨요’는 소상공인과 주민 모두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생 구조다.

 

소상공인은 2% 중개수수료만 부담하면 입점비·광고비·월 이료용료 등 별도의 비용 없이 ‘땡겨요’ 배달앱을 사용할 수 있다. 주민들은 상품권 구입 시 15% 할인 혜택은 물론 배달앱 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상생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