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관악구가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에서 교육·복지 부문 대상인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은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공동 후원하는 시상으로,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지역 발전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한다.
구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치매안심도시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치매 친화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국 최초 야외형 인지프로그램 ‘치매안심노리터’ 운영 ▲관내 모든 경로당을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115개소)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안심가맹점 확산 등이 있다.
특히 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자원’을 총동원해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해 온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치매전문봉사단(노리터 친구들, 울타리 봉사단) 양성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중심의 민관 협력체계 구축 ▲치매안심가맹점 233개소 지정 ▲치매극복선도단체 156개소 등 주민과 기관이 ‘치매 파트너’(기억친구)가 되어 지역 차원의 치매 통합 서비스 창출에 힘썼다.
한편 구는 2025년 기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7개 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며 치매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보건복지부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국 1위 최우수상’(2023년), 치매극복의날 ‘대통령 표창’(2024년), 서울시 자치구 치매관리사업 평가 ‘1위 대상’(2024년) 등 치매 정책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치매는 개인의 질병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예방하고 대응해야 할 공동 과제”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일상에서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관악’을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