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조선팝의 선율과 가을 하늘을 수놓은 드론이 만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펼쳐지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과 연계해 대회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주조선팝공연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전주 조선팝의 매력을 알리고, 첨단 스포츠와 전통·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조선팝은 국악의 선율과 대중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장르로, 국악기와 전자음악·전통창법과 현대적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먼저 첫날에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구각노리 △국악인가요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라폴라 △이희정밴드 △풍류모리 △만월프로젝트 △윤세연밴드 △국은예에트 등의 조선팝 공연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 기간 조선팝 공연을 통해 전주조선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문화·관광·스포츠가 융합된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관람객들에게 세계적인 스포츠와 공연 예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하는 오감만족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