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의 영화공간주안, ‘제48회 인생 영화’ 개최…칸 초청작 ‘미러 넘버 3’ 상영

관객과의 대화로 더욱 풍성한 영화 관람 경험 제공

 

[한국기자연대] 인천 미추홀구가 운영하는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관장 박영우)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제48회 인생 영화’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작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 초청작 ‘미러 넘버 3’로, 영화공간주안 4관에서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약 1시간 동안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되며, 평론가 라이너, 전찬일, 최광희가 참석하고, 백승기 감독이 진행을 맡아 작품 해석과 영화 담론을 폭넓게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생 영화’는 제39회 행사 당시 전석 매진을 이끌었던 출연진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 행사로, 관객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관람료는 9,000원이며, 현장 예매 및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다.

 

영화공간주안은 “풍성한 평론가 대담과 감독 진행으로 깊이 있는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미러 넘버 3’는 교통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라우라(파울라 베어)를 중년 여성 베티(바르바라 아우어)가 구조해 돌보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심리 드라마다.

 

해당 작품은 제78회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서 첫 공개 된 뒤, 해외 유수 매체와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