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금천구는 오는 10월 1일 오전 9시 30분 금천체육공원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경로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사)대한노인회 금천구지회가 주관하며, ‘소통과 통합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과 노인복지 기여자의 공로를 기리고, 세대 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금천구 개청 30주년과 맞물려 더욱 뜻깊다. 지난 30년간 지역 발전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30년도 어르신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공유한다.
행사에는 전체 77개 경로당 회원을 비롯해 노인복지 유공자 등 약 8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축하 공연과 기념식에 이어 구청장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다. 올해는 ▲ 모범 어르신 9명 ▲ 어르신 복지 기여자 8명 등 총 1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후에는 체육대회가 열려 각 경로당 대표 어르신들이 게이트볼, 한궁 등 친목과 경쟁을 겸한 경기에 참가한다. 경로당별로 소속의 명예를 걸고 참여하는 만큼 현장은 열띤 응원과 활기가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혁 (사)대한노인회 금천구지회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어르신들의 노고와 헌신을 지역사회가 함께 기리고, 세대가 서로 공감하며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역 발전의 든든한 주역으로 살아온 어르신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더 행복하고 존중받는 노년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표창을 받으시는 수상자분들과 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라며, “개청 3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확대, 여가시설 확충, 경로당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