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아침, 클래식의 숨결! 청주시향, 브런치콘서트 29일 개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서… 2일 오후 2시부터 예매 가능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브런치콘서트–Breath Concert’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 시민들이 오전의 여유로운 시간 속에서 클래식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한 무대로,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으로 준비됐다.

 

무대는 목관 5중주와 금관 앙상블의 화려한 선율로 꾸며진다. 목관 5중주는 슈트라우스 2세의 경쾌한 ‘수다쟁이 폴카, Op.214’를 시작으로 포스터의 ‘포스터 판타지아’, 그리고 차이콥스키의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3악장을 편곡해 들려주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금관 앙상블은 로시니의 ‘도둑까치’와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으로 활기찬 에너지를 더한다. 모리코네의 영화음악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하젤의 작품 ‘크라켄’에서는 울림을 통한 감동을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 OST인 ‘너를 태우고’가 연주되며, 따뜻하고 특별한 피날레를 선물할 예정이다.

 

김경희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은 “브런치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음악으로 힐링하고, 오전의 여유로운 시간 속에서 클래식의 즐거움을 새롭게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10월 2일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되며, 입장료는 전석 4천원(문화가 있는 날 20%할인혜택 적용)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청주시립고향악단은 브런치콘서트를 올해 5회 공연했으며, 매회 매진사례를 이룰 정도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