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괴산군과 손잡고 어린이집에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 공급

지역내 어린이집에 안정적 친환경 식재료 공급체계 구축 위한 협약

 

[한국기자연대] 중랑구는 9월 30일 괴산군과 ‘도농상생 공공급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내 어린이집 공공급식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영광군 공공급식센터의 식재료 공급 축소로 제2보조 산지로 시범 운영해온 괴산군과의 협력을 제도화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괴산군은 친환경 농산물 기획생산을 확대해 다양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중랑구는 공공급식 이용시설에 안전하고 질 높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협약으로 중랑구는 친환경 급식체계의 안정적 운영뿐 아니라 산지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산지농가의 판로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내 어린이집 원아들에게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협약과 함께 진행된 산지체험에서는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원장 22명과 사업추진 관계자들이 괴산군 먹거리지원센터와 로컬푸드 매장을 견학하고, 생산자 간담회 및 사과 따기 체험에 참여했다. 이번 체험은 공공급식 식재료 생산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산지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괴산군과의 협약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농상생 모델을 확산해 나가고, 공공급식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