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 국립현대무용단 '정글' 선보여

10월 18일 오후 3시 공연…17명의 무용수가 표현하는 움직임과 감각

 

[한국기자연대] 익산예술의전당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작품 '정글'을 무대에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정글은 국립현대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의 안무작으로 2023 모다페(국제현대무용제) 공동 개막작으로 선보이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작품의 배경인 정글은 몸의 본능과 생명력이 치열하게 맞부딪히는 공간이다.

 

17명의 무용수가 표현하는 세심한 움직임과 내면의 감각을 통해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무대는 김성용 예술감독이 개발한 비정형적 움직임 리서치 방법인 '프로세스 인잇(Process Init)'을 통해 이끌어낸 창의적인 움직임들로 이뤄진다.

 

무용수들은 자신들의 구체적인 감각을 깨우고, 상호 간의 반응을 탐색하며 움직임의 변화와 확장을 만든다.

 

공연에는 일본 사운드 아티스트이자 작곡가 마리히코 하라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또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작품의 개성을 드러내는 이정윤이 조명, 무용수의 경험을 토대로 누구보다 움직임을 잘 이해하는 배경술이 의상을 맡는다.

 

이와 함께 무대디자인은 김성용 안무가와 오랜 호흡을 맞춰 오며, 공연·건축·기술·미술을 융합한 독창적 무대미술을 선보이는 유재헌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전석 1만 원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