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신사임당 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 개막

 

[한국기자연대] 강릉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강릉지부(지부장 강유림)가 주관하는 ‘제26회 신사임당 미술대전’의 수상작 전시회가 지난 14일부터 강릉아트센터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전국에서 출품된 781여 점의 작품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약 300여 점의 우수 작품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번 미술대전은 강릉이 낳은 위대한 예술가 신사임당의 얼과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지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 공모전으로 많은 작품이 접수되어 대회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신사임당 미술대전의 꽃인 시상식은 15일 오후 2시 강릉아트센터 3전시실에서 열렸다. 대상 수상자 윤석헌 작가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경기 군포/한글서예)에는 3천만 원의 상금(작품 매입상)이 수여되며, 최우수상에는 백선영(부산 수영구/서양화), 최지현 (인천 서구/한국화) 작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 전시는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10월 14일~19일)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입체 외 부분, 2차(10월 21일~26일)는 한문, 서예, 한글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부분으로 전시되어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관람객들이 더욱 집중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신사임당의 고귀한 얼과 정신을 소중히 받들고, 미술인 여러분의 창의성과 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