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올해 다함께돌봄센터 11개 신규 운영…합동 개소식 개최

초등학생 돌봄 공백 없게 11개 중 7개는 전액 시비로 운영

 

[한국기자연대] 파주시가 2025년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전담하는 다함께돌봄센터 11개를 신규 개설하고, 지난 13일 물향기마을 3단지에서 ‘2025년 다함께돌봄센터 합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수탁기관 대표, 센터 종사자 및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2025년 신규 개소한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롱꽃마을 4·6·9단지, 물향기마을 3·7단지, 한울마을 1·6단지, 별하람마을 5단지, 청석마을 8단지, 파주힐스테이트2차, 파주읍 연풍 등 총 11개소로, 이 중 7개소는 전액 시비로 설치 운영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행정복지센터 등 안전성과 접근성이 좋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맞벌이 가정 초등학교 자녀 등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정기·일시 보호, 급·간식, 숙제·독서 지도, 외국어, 예체능, 과학, 체험활동 등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느 지자체와 달리 다함께돌봄센터를 전액 시비로 개설 운영하고 있는 파주시는 돌봄 수요 급증에 대응하여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외에도 2024년부터 5년 동안 총 283억 원(전액 시비)을 투입하여 파주 전역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총 67개소로 확대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과 아이들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개소식에서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전액 시비를 들여 다함께돌봄센터를 설립하는 등 돌봄 분야에 적극 투자한 것은, 아이를 돌보는 일이 우리 사회 전체와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이기 때문”이라며 “돌봄 공백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큰 불안을 안겨주는 만큼 앞으로도 파주시 어디에 살든 돌봄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돌봄 연결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