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물들일 '양구야(夜) 시장가서 먹고놀장'

플리마켓‧할로윈‧독도 만들기 체험까지

 

[한국기자연대] 양구중앙시장이 가을밤을 밝히는 특별한 야시장으로 다시 돌아온다. 양구중앙시장상인회는 오는 24일과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양구야(夜) 시장가서 먹고놀장’을 개최한다.

 

‘양구야(夜) 시장가서 먹고놀장’은 매달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음악과 함께하는 야시장’ 이었다면, 10월에는 ‘아기자기한, 내 손으로 만드는 야시장’을 주제로 플리마켓과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행사장에서는 주민들이 참여한 플리마켓이 열리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 부스가 함께 마련된다. 특히 할로윈 시즌을 맞아 ▲할로윈 안경 만들기 ▲할로윈 나무 손거울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꾸며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또한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 태극기 보석십자수 키링 만들기 ▲강치 스트링아트 만들기 등 독도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나라사랑의 의미를 배우고, 지역 전통시장에 대한 친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SNS에 야시장을 포스팅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레진아트 소주잔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1일 50명씩 이틀간 총 1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인생네컷 포토 부스가 운영되어 방문객들이 가족·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공간도 제공된다.

 

이미숙 경제체육과장은 “‘양구야 시장가서 먹고놀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표 야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11월에도 올해 마지막 야시장이 예정돼 있으니, 양구 야시장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