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대표 상권 축제‘2025 두류젊코 축제’성황리 종료

코스프레·버스킹·독도의 날 퍼포먼스까지… 상인·주민이 함께 만든 열정의 무대

 

[한국기자연대] 대구 달서구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두류젊코 상권 일대에서 열린 '2025 두류젊코 축제'가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광역시, 달서구가 주최하고 (재)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주관한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두류 젊음의 거리·두류먹거리타운·두류 지하상가 등 상권 전역에서 펼쳐졌다.

 

축제 기간 동안 상인과 주민이 함께 준비한 참여형 콘텐츠가 상권 곳곳을 가득 메웠다.

 

거리 퍼레이드와 코스프레 콘테스트, 버스킹 공연, 체험·전시·북콘서트·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독도의 날을 기념한 특별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독립운동가 복장으로 무대에 올라 ‘홀로 아리랑’을 합창하며 객석과 하나 되는 감동의 순간을 연출했다.

 

서대구세무서 특설무대에서 열린 코스프레 경연대회는 상권 전역을 누비는 거리 퍼레이드로 막을 올렸다.

 

본선에 진출한 19팀이 영화·만화·게임 속 캐릭터로 변신해 개성 넘치는 무대를 펼쳤고, ‘진격의 거인’ 유미르 캐릭터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아이언맨’, ‘베르제브몬’ 등 총 1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달서구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80억 원을 투입해 두류젊음의 광장, 두류먹거리타운, 신내당시장 및 상점가, 두류1번가 지하상가 등 5개 상권을 지역 대표상권으로 육성하는 ‘두류젊코 상권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류젊코 축제는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축제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두류젊코를 가족·연인·친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 문화상권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